[1Q 프리뷰] 디스플레이株, 예상보다 양호한 성적…바닥 다졌나

[아이투자 임규미 연구원] 1분기 디스플레이 업종 성적이 컨센서스 대비 양호했으며, 특히 LG디스플레이가 예상보다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2분기부터는 LCD와 OLED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는 기대감도 있다.

5일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업종에 속한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머티리얼즈, 서울반도체, 실리콘웍스, 덕산네오룩스의 1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시했다.

그에 따르면 6개 기업 영업이익 합계는 1960억원으로 컨센서스인 141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중소형 OLED 패널과 소재 실적이 부진했으나, 3월 LCD TV 패널 가격이 6개월 만에 반등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메모리 반도체 업황 둔화로 NF3(삼불화질소) 가격이 전분기 대비 1.9% 하락에 그치면서 SK머티리얼즈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추정했다.

소 연구원이 예상한 SK머티리얼즈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9% 증가한 1976억원, 영업이익은 60.9% 증가한 544억원이다. 이는 컨센서스 1953억원, 542억원에 부합한다.

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실적도 주목했다. 그가 예상한 1분기 매출액은 5조9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많다. 예상 영업이익은 233억원 적자이나 컨센서스인 971억원 적자보다 손실을 크게 줄인 수치다.

덕산네오룩스는 6개 기업 중 유일하게 컨센서스를 초과하는 이익이 기대된다. 소 연구원 추정에 따르면 덕산네오룩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39억원, 순이익은 34억원으로 컨센서스보다 각각 13.8%, 15.9% 많다.

이런 가운데 LCD와 OLED의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소 연구원은 3월 LCD TV 패널 가격 반등을 근거로 2분기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이 1030억원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 내다봤다. 또한 하반기엔 중국 OLED TV 라인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돼 D-IC와 NF3 등 부품·소재 주문의 본격적인 증가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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