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ETS, 폐기물 처리 단가 상승…올해 영업익 42%↑-신한금투

폐기물 처리 단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KG ETS 실적 고성장에 대한 기대가 나왔다. 5일 신한금융투자 손승우 연구원은 KG ETS의 올해 연간 매출액을 전년 대비 51% 증가한 1871억원, 영업이익은 42% 늘어난 193억원으로 전망했다.

손 연구원에 따르면 폐기물 처리 단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중국의 환경 규제에 따른 폐기물 수입 금지와 매립지 포화, 한정된 폐기물 처리 업체 등이 그 배경이다. 손 연구원은 지난해 폐기물 처리 단가가 전년 대비 18% 상승했으며, 올해는 단가가 높은 지정 폐기물 비중 확대로 전년 대비 20% 오를 것이라 예상했다.

KG ETS는 처리량 증가를 위해 2017년부터 전주 지역 소각장에 폐기물 공급 사업까지 확대했다. 생산 능력은 연 15만톤에서 최대 18만 톤까지(최대 +30% 허가) 가능하다.



5일 오전 9시 37분 현재 KG ETS 주가는 전일 대비 2% 오른 391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1408억원은 손 연구원이 예상한 올해 영업이익 193억원의 7.3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