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지하이테크, 저평가된 반도체 장비주.. 올해 영업익 120억- IBK證

반도체∙ 디스플레이 인프라 장비 업체 씨앤지하이테크의 저평가에 주목한 리포트가 나왔다. 반도체 업황 우려로 주가가 싸졌다는 분석이다. 씨앤지하이테크는 2018년 기준 매출의 81%를 반도체 부문이 차지한다.

IBK투자증권 이민희 연구원은 28일 리포트에서 반도체 전방 산업에 대한 우려가 현재 씨앤지하이테크 주가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반기 삼성전자 18라인,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System IC 1단계, 하반기 삼성전자 평택 P2L 신 공장 인프라 투자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씨앤지하이테크는 업계 최초로 화학약품 초정밀 혼합 중앙공급장치(CCSS)를 개발해 이를 독과점적으로 납품하고 있어 독보적 위치를 가졌다고 언급했다. CCSS란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요한 화학약품을 배관을 통해 원격 공급하는 자동화 장치다. CCSS 분야는 사업 진입장벽이 높고,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따라 화학약품 사용이 대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이 제시한 2019년 예상 매출액은 942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이다. 28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0.28% 상승한 7060원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593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4.9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