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솔, SAW 필터 모듈화율↑.. 올해 영업익 601억 -IBK證

와이솔이 SAW 필터 부문에 주목해 실적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와이솔은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휴대폰용 무선 주파수 부품 제조사로 SAW 필터부문 매출 비중은 84%다.

올해 4월에 5G 첫 단말기(삼성전자 갤럭시S10 5G)가 출시될 예정이다. IBK투자증권 문경준 연구원이 21일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이후 5G에 대응하는 새로운 단말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SAW 필터 제품군 수요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5G 통신망에는 약 55개 정도의 SAW 필터가 탑재될 것이며 2020년에 5G 단말기 보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더불어 와이솔은 RF 모듈 사업을 매각하고 향후 경쟁우위를 확보한 기존 사업인 SAW 필터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문 연구원은 적자사업부 매각에 따른 수익성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RF모듈 사업은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경쟁 라운드(CR)가 지속되면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문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46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늘어난 601억원이다. 21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와이솔은 전일 대비 2.4% 오른 1만71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4131억원은 문 연구원이 예상한 영업이익 601억원의 6.9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