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사탕처럼 달콤한' 화이트데이 주식 10선

작년 소개한 10선 평균 수익률 12.6%…시장 월등히 앞서

단독 [아이투자 오진경 데이터 기자] 봄바람과 함께 화이트데이가 찾아왔다. 사탕과 함께 사랑을 고백하는 이날을 맞아 주식 시장에서도 달콤한 수익이 기대되는 종목을 살폈다.

아이투자가 꼽은 화이트데이에 어울리는 종목 10선은 두산, 에스텍, 금호산업, 휴비스, 코웨이, 이크레더블, GS, 케이피에프, 제일기획, 포스코대우다.

종목 선정 조건은 호실적과 배당이다. 우선 2018년 매출액,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증가했으며 올해도 연이은 성장이 기대되는 곳을 찾았다. 올해 실적은 최근 1개월간 증권사들이 제시한 예상치 평균이다.

금호산업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16%, 45% 증가할 전망이다. 교보증권 백광제 연구원은 "2018년 기준 4년치 이상 수주잔고가 남아있어 연 매출이 2조원대까지 성장할 여지가 크다"며 "고마진 주택부문 매출 비중이 증가해 영업이익도 대폭 개선될 것"이라 분석했다. 증권업계는 이 외에 두산, 휴비스, GS, 제일기획, 포스코대우도 올해 영업이익 성장률이 두 자릿 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조건인 배당은 2018년 현금 배당수익률 3% 이상을 기준으로 뒀다. 최근 주식 시장에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두산은 지난 8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5.4%로 10개 종목 중 가장 높다. 2018년 현금 배당금은 전년보다 100원 늘린 주당 5200원으로 결정했다.

두산은 분기 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시행해온 기업이다. IBK투자증권 김장원 연구원은 "자회사 두산건설의 대규모 손상차손과 유상증자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남아있는 미수채권 1조1000억원은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두산의 경영 정책과 주주 정책은 변하거나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 2018년 화이트데이株, 지수 하락에도 평균 수익률 12.6%

만약 위와 같은 조건을 갖춘 종목에 투자했다면 1년 후 성과는 어떨까.

2018년 화이트데이에 소개한 10개 종목을 매수해 지난 8일까지 보유했다고 가정 시 평균 주가 상승률 8.4%, 평균 배당수익률 4.2%를 거뒀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14%, 17% 하락해 시장을 월등히 앞섰다.

당시 선정된 종목 중 청담러닝 주가가 현재까지 31% 상승했고 제일기획과 이크레더블도 20% 이상 올랐다. 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10개 종목 중 8개가 주가 상승률 (+)를 기록했다.

텔코웨어는 주가 상승률이 0.7%에 그쳤으나 배당수익률이 5.1%로 가장 높다. 2018년 순이익이 전년보다 20% 성장했고, 이와 함께 배당금을 전년보다 70원 늘린 650원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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