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월스트리트 최고의 투기꾼 이야기 - 제시 리버모어의 일대기

월스트리트 최고의 투기꾼 이야기 Jesse Livermore: World\'s Greatest Stock Trader in 2001

- 지은이: 리처드 스미튼 Richard Smitten

- 옮긴이: 김병록

- 도서출판 새빛 / 2005-11 / 432 / \\14,000

 

편역판: 부자 아빠가 들려주는 제시 리버모어 World\'s Greatest Stock Trader

- 지은이: 리처드 스미튼 Richard Smitten

- 옮긴이: 김병록

- 도서출판 얘빛 / 2013-05 / 272 / \\14,000

 

 

전업작가이자 투자가인 리처드 스미튼이 쓴, 당대는 물론 지금까지 가장 뛰어난 투기꾼으로 인정받고 있는, 제시 리버모어의 전기입니다. 에드윈 르페브르가 쓴, [월스트리트의 주식투자 바이블(*) Reminiscences of a Stock Operator in 1923]이라는 명저가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책 역시 그에 못지 않습니다. 르페브르의 책이 리버모어의 투자에 집중했다면 이 책은 리버모어의 개인적인 삶과 당시 언론에 비치는 리버모어를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 [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 [제시 리버모어의 회상] 등 몇 권의 번역서가 있습니다.

 

제시 리버모어는 1877 7 27 (아들도 농부가 되기를 원했던)엄격한 농부인 아버지와 자애롭고 상냥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리버모어는 학교에서 수학에 뛰어난 재능을 발휘했으나 14세가 되었을 때, 아버지는 농부는 더 이상의 공부가 필요 없다며 학교에 보내지 않습니다. 리버모어는 농부로 평생 살 수 없다는 생각에 기회를 엿보다 어머니가 마련해 준 5달러를 들고서 보스톤을 목적지로 가출합니다.

 

보스톤까지 타고 온 마차에서 내리자마자 리버모어가 마주친 것은 패인 웨버(Paine Webber)증권사였습니다. 창밖으로 들여다보이는 내부의 활발한 분위기에 빠져들어 증권사로 들어가게 되었고 마침 사람을 구하던 매니저의 눈에 띄어 보스톤 도착 1시간만에 주급 6달러의 시세판 서기로 취직하게 됩니다.

 

시세판에 주가를 받아 적으면서 파악한 주가 움직임을 노트에 메모하면서 주가흐름을 읽을 수 있었던 리버모어는 동료의 제안으로 처음으로 (사설 증권사라고 할 수 있는)불법 주식방에서 <US스틸>을 매수합니다. 첫 거래에서 5달러를 투자해서 3달러를 벌었습니다. 그리고 주식방에서의 별명, 몰빵 소년(Boy Plunger)이 의미하듯이 과감한 매매를 통해 많은 수익을 올립니다. 16세가 되기 전에 잠깐 고향에 들러 어머니께 번 돈의 절반인 750불을 드렸다는데, 당시에는 굉장히 큰 돈이었던 모양입니다.

 

당시 많은 주식방은 (1919년 하이트삭스와 신시내티 래즈의 월드시리즈 승부를 조작한 것으로 알려진)아놀드 로드스타인의 소유였다고 합니다. 리버모어가 워낙 벌다 보니 모든 주식방에서 거래를 거부하게 되었고 그는 어쩔 수 없이 뉴욕으로 진출하게 됩니다.

 

20세의 리버모어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하기 위해 허튼(E.F.Hutton)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합니다. 주식방에서 했듯이 시장가로 매수/매도 주문을 내면서 큰 금액을 베팅하는 리버모어에 대해 사람들은 꼬마 승부사(Boy Trader)라는 새로운 별명을 붙여줍니다.

 

리버모어는 주식방과 증권거래소의 다른 체결 시스템(주문 체결 시점(지연 거래)의 차이)을 극복하지 못해 파산했고 허튼에게 돈을 빌려 주식방에 가서 돈을 불려 돌아오기도 하면서 차차 거래소의 패턴에 익숙해져 갑니다.

 

투기꾼(The Speculator)에 대해 버나드 바루크가 그의 자서전, [나의 인생 이야기]에서 정의한 것을 인용했습니다.

 

오늘날 투기꾼이라는 용어는 도박꾼(gambler) 또는 몰빵족(plunger)과 비슷한 뜻으로 쓰이고 있다. 실제로 그 단어는 염탐하고 관찰한다는 뜻의 라틴어 <speculari>에서 유래했다. 하지만 나는 투기꾼을 <미래를 관찰하다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행동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해왔다. 이러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물론 그것은 최고의 능력이다) 다음의 3가지가 필요하다.

 

1. 상황이나 문제점의 핵심을 간파해야만 한다.

2. 그러한 정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판단해야 한다.

3. 늦기 전에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평소에 어떤 사안과 관련하여 명료하고 현란하게 강변하다가 막상 행동해야 할 때가 되면 꼬리를 감추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다. 어떤 가설이 누구에게나 정답이 될 때까지 행동을 지체하다간 너무 늦어버린다. 모든 사람들이 이해할 정도가 되었다면, 위험은 이미 우리 손을 떠나 머리 꼭대기에서 군림하고 있는 중이다.

 

저자인 리처드 스미튼은 리버모어가 (실제 그렇게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그의 두 아들에게 했다며 많은 리버모어의 말씀/주장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

 

주식시장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실제로 돈을 투입하고, 매매를 기록하고, 실수를 분석하는 거란다.

 

 

정보꾼들(tipsters)에게서 정보를 들었을 때, 해야 할 당연한 질문

- 10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

- 리버모어 왈, “가만히 보면 풋내기들은 당연한 질문을 하지 않는다.”

 

1. 이렇게 값진 정보를 왜 하필 나에게 넘기려는 거요?

2. 이런 정보를 가지고 있으면서 당신은 어째서 부자가 되지 못한 거요?

3. 주식을 사라고 왜 자꾸 부추기는 거요? 뒷구멍으로 나한테 비싼 값으로 팔아 치우겠다는 심산 아니오?

4. 주식으로 돈 벌기가 그렇게 쉽다면 당신은 왜 그깟 수수료만 받아먹고 살고 있는 거요?

 

진정한 투기의 법칙 혹은 시장의 기본 법칙

1. 주식시장에서 불변의 진리는, 내가 틀렸을 때 나는 돈을 잃는다는 것이다.

2. 만약 내가 옳다면 나는 돈을 번다.

3. 따라서 돈을 벌면 나는 옳은 것이고, 돈을 잃으면 나는 틀린 것이다.

 

 

1899 22살의 리버모어는 이미 두 번의 파산경험을 한 상태로 7년의 투자경력과 1만불의 밑천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즈음 전업투기꾼으로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파산이라는 묘한 얘기를 합니다.

->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이해했으면 합니다.

 

무조건 잃어봐야 한다. 그래야만 무엇을 하면 안 되는지를 배울 수 있다. 만약 배우는 게 더딘 사람이라면 다시 그런 짓을 저질러 한번 더 잃어봐야 한다.

 

그리고 그는 경험을 통해 확보한 기본 지침이 있었습니다.

1. 항상 일반적인 시황을 먼저 평가하고 난 다음에 추세선을 결정하라. 상승장인가? 하락장인가? 또는 추후 향방을 결정하기 위해 옆으로 흐르는 횡보장인가?

2.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이 내 편이 아니라면 극히 불리한 상황에서 거래하게 되는 셈이다. 흐름을 따르고 추세에 순응하라. 불어오는 바람을 거스르지 마라.

-> 실제 가치투자를 지향하더라도 시장의 평가는 필요합니다. 주가가 하락하는 시기는 매수하기에 적당할 것이고 주가가 오르는 시기는 매도해서 수익을 챙기기에 좋은 때가 되겠지요.

 

1900년대 초 활황장을 지나 시장 안정을 도와달라는 JP 모건의 부탁을 받을 정도로 리버모어의 영향력이 막강해지는 1907년 대폭락을 앞두고 있었을 무렵, 아이들에게 들려줬다는 그의 생각입니다.

 

많은 투기꾼들은 자신의 판단이 어긋나 주가가 불리하게 움직일 때 매우 감정적으로 거래하게 된단다. 바로 이때가 과감하게 손절매를 해야 할 시점인데도 말이다. 주가가 불리하게 움직여 자신의 판단이 틀린 것으로 판명됐다면 재빨리 현실을 인정하고 포지션을 닫아야 하는 거란다. 투기꾼에게는 자기자신을 극복하고 조절하는 능력이 필수지.

 

반드시 지켜야 할 중요한 매매규칙 3가지

1. 시장의 전반적인 방향을 결정하라. 추세선을 정하라. 근본적인 추세를 확인하라.

2. 매수전략을 개발하라. 시장을 조사하라. 처음엔 조금만 분할 매수해서 시장을 시험해보라. 서두르거나 충동적으로 한꺼번에 사지 마라.

3. 인내심을 가지고 모든 사실이 밝혀질 때까지 기다려라. 큰 흐름을 기다려라. 대박은 큰 물결을 타고 온다.

-> 가치투자자를 지향하는 저는 기본적으로 주식 100%를 유지하지만 매매 시기를 찾기 위한 어떤 기준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휴가지에서 만난 실패한 면화 전문가, 일명 코튼킹은 리버모어를 다시 한번 파산하게 만듭니다. 스스로 지키려고 했던 원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 불상사지만 그렇기에 인간이겠죠. 동업을 원하는 코튼킹의 명쾌한 설명을 들으면서 설득 당하려는 자신과 갈등하는 리버모어를 지켜봅니다.

 

리버모어는 현재 시점의 정보에 따라 시장이 작동하는 것은 아니라고 믿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시장은 이미 다 알고 있다. 그는 시장의 미래가 전문가들도 알 수 없는 미지의 요인들에 의해 작동된다고 믿었다. 시장은 미래를 끌어와 현재와 혼합한다. 시장은 보편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은 이성적 토대 위에서 작동하지 않는다. 시장은 대개 감정적인 토대 위에서 작동한다. 추론 따위는 무용지물이다.

 

코튼킹은 파산했다. 그렇게 많이 알고 있으면서 그는 왜 파산했을까? 자신도 물론 파산한 적이 있다. 차이점은, 자신은 파산하고서도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시장은 인간의 바람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자기 논리에 따라 행동한다. 또한 시장은 절대로 자상한 설명을 해주지 않는다. 그럼에도 리버모어는 항상 배우려는 자세로 시장의 인색한 강의를 경청해왔다.

 

리버모어는 늘 비밀리에, 침묵 속에서, 혼자 행동했다. 그리고 많은 수업료를 치른 후에 자신만의 매매기법을 개발해냈다. 그러나 공포와 기대감이라는 짜릿한 길항 사이에서 피어나는 깊은 욕망을 완전히 통제하거나 철저히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결국 금기로 여기는 <물타기>까지 감행한 면화 투기는 엄청난 손실로 끝났고 조급한 마음에 남은 현금으로 무리한 투기를 벌인 끝에 1백만 달러라는 엄청난 빚만 남긴 채 완전 파산합니다. 먼 훗날 아이들에게 이때를 회상하며 절친이었던 버나드 바루크의 조언을 들려줍니다.

 

내가 매매하고 있는 주식에 대해 당신이 뭔가를 알고 있다면, 진짜 진짜 중요한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면, 제발 당신 혼자 알고 계시오. 절대로 내게 말해주지 마시오.

 

급한 마음은 그의 명성을 이용하려는 자에게 놀아나기까지 합니다. 달리 방법이 없었던 그는 1914년 재기를 위해 개인파산신고까지 하게 됩니다. 이제 37, 개인파산신고로 부담을 던 리버모어는 그를 신뢰하는 증권사의 도움으로 거래를 재개합니다. 탁월한 투기꾼은 계좌에 15만불을 보유한 상태로 1915년을 마감합니다.

 

주도주를 주목해야 한다. 주도주들이 상투를 치고 굴러 내려오기 시작하면 그것이 바로 약세장의 도래를 예고하는 첫 번째 신호이기 때문이다. 시장은 갑자기 성급하게 방향을 틀지 않는다. 날카롭게 관찰한다면 시장은 충분한 경고와 단서를 보내주곤 한다.

 

오랫동안 시장을 통제하거나 가격을 고정시킬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센 존재는 없다. 어느 방향으로든 아무리 극단으로 치달았다 하더라도 시장은 언제나 적절한 가치로 회귀하게 마련이다. 어떤 주식이 매도공세를 받으면 주가는 내부자들이 보기에 너무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게 된다. 주식의 진정한 가치를 아는 내부자들은 저평가된 주식을 알아보는 영리한 투자자들과 함께 매수에 가담한다. 이렇게 해서 주가는 다시 제 자리를 찾는다. 이것이 자유경쟁시장의 논리인 것이다.

 

친하게 지냈던 당대 최고의 도박사였다는, 에드 브래들리와의 대화에서 배웁니다.

브래들리의 질문, 위대한 주식투기꾼이 되려면?

 

주식투기꾼을 만드는 것은 매매에 임하는 자세, 배짱, 감정적 동요 없이 사태를 관찰하는 능력, 다른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하는 것을 포착하는 능력, 특히 수리법칙과 같은 현상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우수한 기억력 등이 되겠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인 것 같아요. 비상한 관찰력과 기억력은 타고날 수 있지만 경험은 아니거든요. 지속적인 성공에 필요한 것을 한가지만 꼽으라면, 아무래도 그건 경험일 거에요.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전업으로 해야만 제대로 투기를 할 수 있어요. 출처가 어디가 되었든 루머에 귀를 기울이면 안 돼요. 바닥과 꼭지를 알아내려고 노력하면 안 돼요. 그건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죠. 거래하는 물량의 규모를 자신이 통제 가능한 선으로 한정해야 해요. 고양이 여러 마리를 키우기 힘든 것처럼, 너무 많은 주식을 한꺼번에 건드려도 힘들어요. 손실은 가급적 재빨리 인정하고 그것에 신경 쓰면 안 돼요. 손실로부터 배우되 실수는 병가지상사라고 여겨야 해요. 그리고 모든 상황이 자신의 판단에 맞아떨어질 때, 그때를 기다렸다가 정말 큰 대박을 만드는 거예요.

 

시장에서 확실한 기회를 잡는다는 건 정말 희귀한 일이에요. 그래서 시장은 언제나 사람을 초긴장 상태로 내몰지요. 그래서 가끔씩은 모든 걸 청산하고 휴가를 떠나야 합니다. 시장에 항상 붙어 있으려고 하면 안 돼요. 항상 긴장상태로만 버틸 수는 없잖아요.

 

10년쯤 지난 1930년 팜비치에 있는 브레들리가 운영하는 도박장에서 다시 만난 리버모어는 브레들리에게 질문합니다. “주식시장에서 이기려면 뭐가 필요할 것 같아요?

 

내 생각에는 대략 3가지가 필요한 것 같아.

1. 마켓 타이밍: 언제 시장에 들어가고 나가야 될지를 알아야 한다.

2. 자금 관리: 절대로 밑천을 날리면 안 돼. 그러면 게임이 끝나는 거니까.

3. 감정조절: 게임을 하는 동안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면 필패야.

- 위대한 도박꾼의 원칙이라고 이름 붙였는데, 리버모어는 이 원칙을 유념하고 지속적으로 훈련하라고 합니다.

 

 

1923 10월 리버모어는 번화가에 위치한 화려하게 꾸민 트레이딩 사무실로 옮깁니다. 이 책에는 리버모어의 흥미로운 일상 그리고 친구들의 얘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는 영화로 만들어진 [위대한 케츠비]의 디카프리오와 같은 (예상했던 이상으로)화려한 사생활을 즐겼음을 알 수 있고 그를 자살로 몰고 간 것은 살해 위협과 불운한 결혼생활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투기감각 상실로 인한 심각한 우울증 때문이었음을 (미루어)짐작하게 됩니다.

 

성공적인 주식투기의 원칙은, 사람들은 과거에 저지른 실수를 미래에도 계속해서 반복한다는 가정에 기초하고 있다.

토마스 F. 우드록

 

월가의 곰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리버모어는 평생 시세를 조종/조작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오해라고 하는 리버모어의 말씀을 들어봅니다. -> 그런데, 곧이곧대로 믿어도 될까요?

 

사람들은 작전세력들이 주가를 부양해서 순식간에 하늘로 치솟게 하리라 믿는다. 물론 오산이다. 주가를 부양하는 건 작전세력들이 아니라 대중들이다. 주가가 신고점을 기록하고 상투를 친 다음 주춤거리다 하락하기 시작하는 바로 그 순간, 작전꾼들은 주식을 처분하고 개미들은 작전꾼들이 처분한 바로 그 주식을 받아주며 주가를 지탱하게 된다. 이 때문에 한번 고점을 돌파한 주식이 또 다른 신고점을 기록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선수들이 빠져나가버린 시장에 흘러 다니는 물량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리버모어의 나이 52, 1929년 여름 시장은 여전히 강세였지만 리버모어는 주가가 너무 올랐다는 판단하에 공매도 포지션을 잡기 시작합니다. 몇 차례 손절매 끝에 맞은 10월 대공황에서 큰 수익을 올립니다. 저자는 당시 폭풍전야의 상황을 멋지게 그립니다.

 

시장은 결국 정점에 이르렀다는 신호가 여기저기서 감지되었다. 결코 시장은 절정으로 휙 치솟았다가 곧바로 추락하지 않는다. 과거 모든 양상이 그랬던 것처럼, 증시는 마치 바다에서 거대한 배가 움직이듯 서서히 냉혹하게 움직였다. 이제 시장은 리버모어가 과거에 목격했던 것과 동일한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주도종목들이 주춤거리면서 신고가 돌파에 번번이 실패했다. 소수의 영리한 선수들만이 강력한 탐욕에 사로잡힌 개미들에게 주식을 떠넘기고 있었다.

 

대중의 힘이 절정에 달했다. 기계공, 이발사, 구두닦이, 신문팔이, 주부, 심지어 농부들까지 모두가 10%의 증거금만으로 주식을 샀다. 그들은 주식으로 돈 버는 것이 식은죽 먹기라는 확신에 취해 있었다. 그저 주식을 사서, 더 많은 돈을 벌면 되는 시절이었다.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끝없는 번영이 지배하는 그런 시대였다. 세상은 무척이나 단순한 공식이 지배했다. 주식을 사고, 부자가 되는 것이다. 주가는 일방통행이었다. 상승, 상승, 그리고 상승이었다. <영원한 번영>에는 아무리 보잘것없는 사람도 얼마든지 동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존 케네스 칼브레이브스의 저서, [1929년 대공황]에서……

 

1929년 대공황은 전혀 충격적인 사건이 아니다. 그런 일은 20년 내지 30년마다 주기적으로 일어난다. 그것이 금융에 대한 인간 기억력의 최고치이기 때문이다. 그 정도면 일련의 얼간이들이 새로 등장하여 자신들이 새롭고 근사한 해법을 터득했다고 믿기에 딱 좋은 기간이다.

 

 

주도주를 따라 매매하는 주식투자기법

1.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탐색할 때 그 범위는 그날의 유망종목들, 즉 주도주들에 국한해야 한다. 바로 거기가 사건이 일어나는 곳이다. 활기찬 주도주로 수익을 낼 수 없다면, 주식시장에서 수익 내기란 불가능하다.

2. 이렇게 통제가 가능한 선에서 매매종목의 범위를 좁히고 좀더 집중함으로써 수익의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때 탐욕에 지배당해 바닥과 꼭지를 정확히 잡으려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

 

경험에 의해 얻어지는 개별 주식의 특성 파악

- 앞서 만났던 니콜라스 다비스의 책에서도 같은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비스가 한번도 언급하지 않았지만 리버모어의 책을 읽지 않았을 리도 없고 영향을 받지 않았을 리도 없겠죠.

 

모든 주식은 사람과 같아서 저마다 성격이 있고 특색이 있다. 공격적이거나 과묵하고, 들떠 있거나 신경질적이고, 변덕스럽거나 지루하고, 직접적이거나 논리적이고, 예측할 수 있거나 예측할 수 없다. 나는 사람을 관찰하는 것처럼 주식을 관찰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특정 상황에 대한 그들의 반응은 좀더 예측이 가능해진다.

 

 

1932 9 16, 55세의 리버모어는 두 아들을 낳은 아내 도로시와 이혼합니다. 1918 12 2일 그가 첫 번째 부인 네티와 이혼하던 날 도로시와 결혼했듯이, 도로시 역시 이혼하고 1시간 후 동거남과 결혼합니다.

 

1933 3 28, 리버모어는 (마치 리버모어의 최후를 암시하는 듯)전 남편 4명 모두를 자살로 잃은 38세의 해리엇과 결혼합니다. 이미 리버모어는 투기꾼으로서의 감이 떨어져가던 중에 1934년 출범한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엄격한 규칙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입니다. 그리고 1934 5 5일 연방법원에 (그로서는 마지막)파산신청을 하게 됩니다.

 

리버모어는 파산했지만 보호되는 1백만 달러짜리 신탁기금 덕분에 경제적으로는 여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었으나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1940 3, 큰아들 제시의 권고로 그의 투자기법을 정리한 저서, [주식투자기법 How to Trade in Stocks]을 출간합니다. 그리고 1940 11 27일 단골 호텔 휴대품 보관소에서 권총으로 자살합니다. 63. 유난스레 리버모어에게 집착했다는 아내에게 남긴 유언에서 그의 실망감을 느끼게 됩니다.

 

사랑하는 니나에게, 이제는 견딜 수가 없소. 모든 것들이 악화되고 있소. 이제는 더 이상 싸울 수가 없을 것 같구려. 지쳐서 더 이상 계속할 수가 없소. 이게 빠져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것 같소. 나는 당신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소. 나는 실패작이라오. 미안하오. 하지만 이게 내가 자유로워질 수 있는 유일한 길이오.

 

리버모어의 삶을 따라갔었고 그의 죽음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음은 이 책에서 제가 가장 좋았다고 생각하는 글입니다.

 

아빠는 주식으로 항상 돈을 버는데 왜 다른 사람들은 잃기만 해요?”라는 아들의 질문에 대한 리버모어의 대답입니다. 가치투자를 대표하는 구루가 하신 말씀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은 연구가 필요한 곳인데 건성으로 하면 안 되고 깊고 철저하게 연구해야만 한단다. 내가 보기에 사람들은 주식을 살 때보다는 가재도구나 차를 살 때 더 많은 생각을 하는 것 같더구나. 주식시장은 손쉬운 불로소득이 가능한 금광인 것처럼 위장해서 사람들을 꾀어낸단다. 바로 이런 유혹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바보처럼 굴다가 애써 번 돈을 날리게 되지.

 

봐라. 주식을 살 때는 브로커한테 주문만 내면 끝이란다. 그리고 나중에 전화로 매도주문을 내면 매매가 다 끝나는 거지. 이렇게 간단한 절차로 수익을 거두는 것이다 보니 겉보기엔 불로소득처럼 보이지. 사실 9시까지 출근할 필요도 없고 하루 8시간씩 일할 필요도 없지. 주식매매는 육체노동이 필요 없는 서류상의 작업이야. 실제로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기도 하지. 노하우는 간단해. 10달러에 주식을 사서 11달러에 팔면 되는 거야. 더 많이 거래하면 더 벌 수 있지. 하지만 그렇게 간단하게만 생각하는 게 문제란다. 무지는 치명적인 거야.

 

투기꾼은 두려움도 다룰 수 있어야 한다. 공포와 폭력은 항상 일상의 뒤 안에 숨어 있단다. 폭력과 마찬가지로 공포도 눈깜짝할 사이에 사람을 사로잡지. 공포감에 사로잡히면 생존본능이 발동해서 이성이 왜곡돼. 이성적인 사람들도 뭔가를 무서워하기 시작하면 금세 비이성적으로 행동하게 된단다. 사람들은 돈을 잃기 시작하면서부터 공포에 빠지지. 그러면 판단력이 손상되는 거야. 여기까지가 우리 인간들의 진화가 도달한 지점이야. 결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지.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이러한 현실을 항상 기억해야 한단다.

 

기대와 희망은 실패로 가는 첩경이란다. 인간의 기대와 희망은 주식시장에서 탐욕으로 돌변하여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주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최선의 결과를 희망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야. 희망은 인간의 중요한 생존기술이란다. 하지만 그 생존기술이 주식시장에서는 종종 무지와 탐욕이라는 독약으로 돌변하게 되는 거지. 탐욕은 공포와 마찬가지로 이성을 왜곡시킨단다.

 

주식시장은 사실과 현실, 이성만을 다루는 곳이야. 시장은 한번도 틀리는 법이 없단다. 틀리는 건 사람들이야. 롤렛게임처럼 롤렛판이 돌다 보면 결국 까맣고 조그만 공이 승패의 최종 결과를 알려주는 거야. 탐욕과 공포, 희망 따위가 결과를 알려주지는 못해. 결과는 객관적이고 일회적이야. 항의해도 소용없는 거지.

 

남에게 정보를 묻지도 말고 정보를 주지도 마라. 대개 정보라는 것은 남이 잘되기를 바라는 선의에 기반하여 흘러 다닌다. 정보는 친척, 애인, 또는 절친한 친구로부터 흘러 들어온다. 그 배경과 진의를 정확히 파악하는 건 불가능하다. 모든 정보는 위험하다. 정보는 다양한 형태를 취한다. 그 어떤 것도 취하지 마라.

 

 

편역판, [부자아빠가 들려주는 제시 리버모어]를 읽으면서 옮겨두었던 글을 붙입니다.

 

시장은 항상 옳다. 시장을 평가하지 말고 비난하지 마라. 시장을 추종하라.

 

월스트리트에서 또는 주식투자에 있어 새로운 것은 하나도 없다. 과거에 벌어졌던 일이 앞으로도 자꾸 반복해서 일어날 것이다. 인간의 본성이 변하지 않기 때문이고, 인간의 감정이 항상 인간의 지성에 끼어들기 때문이다.

 

시세는 언제나 옳다. 틀린 쪽은 언제나 사람이다. 사람들의 얼굴, 돈의 액수, 그리고 기억 외에 시장에서 변하는 것은 없다. 그래서 시장은 반복된다.

 

움직이고 있는 물체는 어떤 힘이나 방해물이 그 움직임을 멈추거나 변동시키기 전까지 그 움직임을 지속하려는 경향이 있다. 주식에도 관성의 법칙이 적용된다.

 

가격이 변하는 것에는 백만 가지의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이유\'라는 것들은 가격이라는 명백한 \'사건\'이 지나간 후에야 밝혀진다. 그 이유들이 알려지고 이해될 때쯤이면 이미 역사적인 사건이 되어 버린다. 돈을 벌기에는 이미 늦은 타이밍인 것이다.

 

시장은 변하지 않는다. 시장에서 변하는 것은 결코 없다. 선수들과 돈의 액수 그리고 기억만이 변할 뿐이다. 새로운 선수들은 경험이 없기 때문에 과거의 주가 사이클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시장은 다 알고 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라면 시장은 이미 다 알고 있다. 시장의 미래는 전문가들도 알 수 없는 미지의 요인들에 의해 작동된다. 시장은 미래를 끌어와 현재에 뒤섞는 버릇이 있다. 시장은 결코 보편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은 이성적 토대 위에서 작동하지 않는다. 시장은 대개 감정적인 토대 위에서 작동한다. 추론 따위는 무용지물이다.

 

다수와 반대로 베팅 하라. 시장의 추세가 크게 방향을 트는 초기단계에서는 대다수의 의견을 거슬러가야 한다. 다수는 언제나 현존하는 시장의 거대한 모멘텀에 강한 유혹을 받고 있다. 따라서 정작 큰 흐름의 변곡점에서는 군중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반대방향으로 가야 하는 것이다. 리버모어가 대박을 터뜨린 것은 항상 이런 시기였다.

 

마지막 승부처는 시장이 아니라 인생이다.

 

시장에는 수백만 종류의 마인드가 작동하지만, 연구대상이 될 만한 심리적 패턴은 기본적으로 하나다. 인간의 본성이 근본적으로 동일하기 때문이다.

 

리버모어의 거래 규칙

1. 손실은 재빨리 잘라버려라

2. 포지션을 100% 다 채우기 전에 자신의 판단이 옳은지 다시 한 번 확인하라

3. 포지션을 청산해야 할 적절한 이유가 생기기 전까지는 수익을 극대화하라

4. 주도주를 매매하라. 이들은 시장의 근본적인 방향이 변할 때마다 움직인다

5. 주의가 분산되지 않도록 관심종목의 수를 제한하라

6. 사상최고가를 기록하는 주식은 고점을 돌파할 때마다 매수하라

7. 싸구려 주식들은 가끔씩 급락하여 헐값매수의 기회를 주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그러나 그런 잡주들은 대개 계속 하락하거나 반등의 잠재력을 거의 상실한 것들이다.

8. 시세의 변곡점을 주시하면서 추세를 확인하라

9. 시장과 싸우려 들지 마라

 

- 바닥에 사서 꼭지에 팔려고 애쓰지 마라. 그냥 적기에 사서 적기에 팔면 이길 수 있다.

- 주식시장은 거의 언제나 사람을 곤경에 빠뜨리도록 고안되었다.

- 손실은 신속하게 잘라내라. 포지션을 처분해야 할 적당한 이유가 생기기 전까지는 수익에 전념하라.

- 시장의 선지자, 주도주를 매매하라.

- 주도주의 고점이 상향 돌파되고 신고가를 기록할 때 매수하라.

- 성장잠재력이 없는 저가주는 진정한 저가를 알 수 없다.

- 주식시장은 영원히 오르는 법도 없고 영원히 내리는 법도 없다. 그러나 시장이 일단 방향을 바꾸면 멈추기 전까지 새로운 추세를 유지하게 된다.

- 추세를 거스르지 마라.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해라

- 두 아들에게 고백한 말이라고 하는데, 리버모어가 이렇게 다양한 실수를 했을지 믿기지 않습니다.

 

항상 너희들이 잘하는 일을 붙들고 있거라. 너희들도 알다시피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은 투기였지. 그런데도 나는 지난 몇 년 동안 월스트리트에서 벌어들인 수백만 달러를 가지고 플로리다의 부동산이며 항공사, 유전 그리고 새로운 발명으로 탄생한 기적 같은 신상품들에 투자했단다. 전부 비참한 실패로 끝나고 말았지. 투자한 돈은 한 푼도 건지지 못했단다.

이것만 기억하거라. 원칙과 명확한 전략 그리고 간결한 지침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거다. 그것이 없으면 주식시장에 널려 있는 모든 감정적인 함정에 결려 들게 된단다. 이 주식 저 주식을 전전하다가 손해나는 포지션을 너무 오래 끌고 가고, 평가익을 잃지 않을까 싶은 두려움 때문에 항상 잘나가는 주식을 서둘러 잘라버리게 되는 거다. 탐욕과 공포, 조바심과 기대감은 언제나 트레이더의 정신을 지배할 준비를 끝내놓고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고 있단다.

내가 걸려들었던 모든 함정으로부터 너희들만은 비켜가게 하고 싶구나. 하지만 결국, 모든 결정은 너희들이 하게 되겠지.

 

큰손

대중은 엘리트로 구성된 집단이 어떤 주식을 \'진정한 가치\'보다 훨씬 아래로 끌고 내려갈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 주식의 주가가 하락하게 되면 \'절대적으로 싼값\'을 만들기 위해 주식을 혹독하게 몰아붙여 \'진정한 가치\' 이하로 끌어내리는 일련의 슈퍼 트레이더, 슈퍼 투기자, 슈퍼 자본가가 있을 것이라는 피해망상에 사로잡힌다. 대중은 그 와중에도 똑똑한 사람들이 끼어들어 그 주식을 사들일 것이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한다. <뉴욕타임즈 기고문>

 

시간

시간의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하라. 시간은 돈이 아니다. 돈도 쉬어야 할 때가 있다. 시간은 시간이고 돈은 돈이다. 명민한 투기꾼들은 항상 시장에 발을 담가놓고 있지 않는다. 전액 현금만 보유해야 할 때도 있는 법이다. 기다리다 보면 쉬고 있던 돈들이 다시 활동을 개시해야 할 적절한 환경이 찾아온다. 시장의 방향이 불분명해 보인다면 보다 확실해질 때까지 기다려라. 이것이 바로 대박을 터뜨리는 비결이다. 인내, 인내, 인내만이 성공으로 가는 열쇠다. 절대 서두르지 마라.

 

리버모어가 평생 화두로 삼았던 3가지 테마

- 본문과 중복되지만 좀더 상세한 설명^^

 

1. 타이밍: 포커를 칠 때 언제 죽을지를 알아야 하는 것처럼, 투기꾼은 언제 시장에 들어가고 나올지를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2. 자금관리: 현금이 없는 투기꾼은 창고에 물건이 하나도 없는 상점주인과 같다. 종자돈이 없는 투기꾼은 다음해 봄에 농사지을 씨앗이 없는 농부와 같다. 현금은 투기꾼의 생명줄이고 가장 믿을 만한 친구다. 현금이 없으면 기회도 없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밑천을 지켜라.

 

3. 감정조절: 매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전에 먼저 간단명료한 매매전략을 수립해두어야 한다. 모든 투기꾼들은 주식시장에서 투기를 감행하기 전에 지능적인 전술을 구상해두어야 하고, 자신의 성향에 맞도록 그 전술을 다듬어놓아야 한다. 투기꾼에게 있어 가장 큰 과제는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다. 이성, 논리 그리고 순수 경제학이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동력이 아니다. 주식시장은 시간이 흘러도 절대 변하지 않는 인간본성에 의해 움직인다.

 

희망탐욕

투기꾼의 사전에는 \'희망\'이라는 단어가 없다. 주가가 이러저러하게 되길 바라는 것이야말로 진짜 도박이다. 만약 포지션을 계속 보유해야 할 적절하고 결정적인 이유가 없다면 좀더 논리적인 포지션으로 옮겨 타라. 희망은 탐욕의 또 다른 이름이다.

 

감정

항상 감정을 조심하라. 수익이 좋아졌다고 자만하지 말고, 손해가 났다고 의기소침해 하지 마라.

 

주식시장의 변화

주식시장에서 변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투자자만 계속 물갈이될 뿐이다. 새로운 투자자들은 1907년이나 1929년의 대공황과 같은 큰 주기에 대한 금융적인 기억력이 없다. 직접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러한 충격이 투자자들에게는 생소한 것이지만 시장에게는 낯선 것이 아니다.

 

 

리차드 데니스의 8가지 투자원칙

- 미국의 전설적인 트레디어/ turtles라는 제자그룹을 양성

- 리버모어와 비교되는 추세 매매의 대가지만 파산했다고 합니다.

- 많은 원칙들에 대해 저는 결코 동의하지 않습니다^^

 

1. 주식은 추세를 따라 오를 때 사고 내릴 때 팔아야 한다. 지지를 받던 선이 깨지거나, 손절매하겠다는 시점이 왔을 때 과감하게 보유주식을 매도해야 한다. 즉 오를 때 사고, 내릴 때 팔아야 위험관리가 자연스럽게 된다.

확률적으로 고점매수의 경우 실패할 경우가 많지만, 한번 상승할 때는 이득폭이 크다. 역으로 저점매도의 경우도 실패할 경우가 많지만 한번 하락하면 손해폭이 크므로 고점매수는 이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2. 반대 매매지수, 최대손실액을 미리 정하고 투자에 임하면 손실액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절대로 현금으로 얼마 이득을 보고 주식을 팔겠다고 생각하지 말고 얼마 손해보고 주식을 팔겠다는 생각으로 투자해야 한다.

 

3. 주식투자를 할 때 이득을 보면 투자를 늘리고 잃으면 투자를 줄인다. 예를 들어 1만원에 주식을 샀는데 95백원이 되면 손을 털고 장을 나가야 하지만 1만원에 샀는데 11천원이 되면 주식을 추가로 매입해야 한다. 그리고 9천원이 되면 과감히 손절매해야 한다.

 

4. 조금씩 자주 잃을 때 즐거워해야 한다. 조금씩 자주 잃는다는 얘기는 곧 커다란 장이 기다리고 있다는 의미가 있다. 즉 커다란 장이 미래에 대기하고 있다는 뜻이다.

 

5. 잃을 땐 조급하고 벌 땐 느긋하라. 덜 벌더라도 손실은 막아야 한다. 즉 자기자본이 축나면 주식은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6. 기대심리를 버리자. 내가 산 종목이 파란불에서 빨간불로 바뀐다고 기대하지만, 장은 내 마음과는 달리 시장의 원리에 의해 움직인다. 주식에 관심 있는 사람이 기억해야 할 문구가 있다. 남들이 좋아할 종목을 사라. “내가 좋아하는 기업의 주식을 산다고 주가가 상승하지 않는다. 남이 좋아하는 주식을 사야지 주가가 상승한다.”

 

7. 큰손들의 움직임에 귀를 기울이자. 실제로 개인투자가의 견해는 장에서 별로 중요하지 않다. 돈 많은 사람(기관, 세력 등)이 장을 움직인다. 그들의 움직임을 항상 주목해야 한다. 기업분석을 통해 주가가 얼마라는 것은 투자하는데 그렇게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남이 그 주식을 사느냐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놓쳐서는 안 된다.

 

8. 수수료만 건지려는 사람은 주식에 투자하지 말라. 개인투자가가 특히 이런 경우 많은데 수수료를 건지기 위해 몇 백 원 더 오를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 된다. 이런 심리는 위험천만하다. 나중에 가지고 있는 자금을 전부 잃을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가치를 찾는 투자 나침반, 아이투자(www.itooz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바로가기] 종목발굴에 강한 아이투자 전체기사 보기
https://goo.gl/tdcM33
아이투자 구독 채널 바로가기



프린트프린트 스크랩블로그 담기(0명) 점수주기점수주기(2명)
보내기 :

나도 한마디 (댓글 2개)

  1. 연어1215
    연어1215 | 19.03/09 13:56
    제시 리버모어의 일생은 한편의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참 파란만장합니다. 리버모어의 거래 규칙 9가지는 모멘텀투자로 전업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으로 여겨집니다. 투자로 수익을 내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돈 때문에 건강을 잃거나 인생이 불행해지면 안되겠죠. 독후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답글쓰기
    • 숙향
      숙향 | 19.03/18 09:38
      무엇이든 가려서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이 세상에는 배울 것 천지라고 생각합니다^^
  2. 연금고객
    연금고객 | 19.03/11 17:12
    제가 직접 읽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전달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답글쓰기
    • 숙향
      숙향 | 19.03/18 09:38
      연금고객 님께서는 언제나 과한 칭찬의 말씀을 주시는군요^^

* HTML 태그 등은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댓글입력

글쓰기
목록
190110_배당주클럽190430_부크온_가치평가

제휴 및 서비스제공사

뉴스핌 이데일리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하이투자증권 교보증권 DB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이베스트증권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VIP자산운용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에프앤가이드 민앤지 빅파이낸스 IRKUDOS이패스코리아 naver LG유플러스 KT
우리투자증권-맞춤형 투자정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