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한샘 KPX케미칼…경칩처럼 겨울잠 깨어날 15선

2018년 부진 딛고 2019년 1분기가 기대되는 기업들

단독 [아이투자 오진경 데이터 기자] 오는 6일은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봄을 준비한다는 경칩이다. 조상들은 돋아나는 새싹을 보며 본격적인 한 해 농사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로 여겼다.

주식 시장에도 힘겨운 한파를 견디고 봄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있다. 아이투자는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을 뒤로하고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기업 15선을 살폈다. 구체적으론 2018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올해 1분기엔 매출액,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성장할 전망인 곳이다.

예상 영업이익 성장률이 높은 순서로 한샘, KPX케미칼, 카카오, 동국제강, 포스코 ICT, 쌍용양회, 뷰웍스, S&T모티브, 현대미포조선, 인터로조, 송원산업, 넥센타이어, 현대차, 옵트론텍, 씨젠이 꼽혔다.

단, 금액이 작을 경우 비교적 증감률이 크게 나타날 수 있어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25억원 이상인 기업들로 한정했다.



한샘은 증권업계가 올해 고진감래를 기대하는 기업이다. 가구업계 1위 한샘은 지난해 주택 거래량 감소와 경쟁 심화로 쓴 물을 삼켰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1조9285억원, 영업이익은 58% 감소한 582억원에 그쳤다. 2017년부터 전년 대비 감소했던 실적이 2018년엔 더욱 안 좋았다.

그러나 올해는 유통 채널 재정비를 통한 수익성 반등이 기대된다. 증권업계가 예상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소폭(1%) 증가한 4923억원이나 영업이익은 163% 늘어난 230억원에 달한다.

하나금융투자 채상욱 연구원은 지난 19일 "과거 인테리어 단품에서 패키지로의 변화를 가장 잘 잡았던 한샘이 올해는 영업(리하우스), 생산(자체+O/S), 설치, A/S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채널을 정비한다"고 파악했다. 또한 "부엌, 특히 리하우스 중심의 성장 전략이 다시 시작된다는 측면에서 적극 매수할 시점"이라 강조했다.

매출 성장이 이익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 곳들도 있다. 15개 기업 중 1분기 매출액이 20% 이상 성장할 전망인 곳은 카카오, 포스코 ICT, 뷰웍스, 현대미포조선, 인터로조, 옵트론텍이다. 또한 S&T모티브, 넥센타이어도 매출 성장률이 각각 11%, 10%로 두 자릿 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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