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에스에이엠티, IT 유통의 강자 "배당매력 물씬"

단독 [아이투자 배당주클럽]
[편집자 주: 에스에이엠티는 아이투자 배당주클럽에서 분석했습니다. 배당주클럽의 분석 리포트 방향과 기업의 사업모델, 배당매력 포인트를 공유하기 위해 공개합니다. 배당주클럽은 아래와 같은 리포트를 월 6~8회 제공합니다. 단 종목추천 목적은 아니니, 리포트만 읽고 매수하는 일은 없도록 당부드립니다.]


[리포트 3줄 요약]
- IT 유통업의 안정된 이익 창출
- 대주주 상황에 따른 고배당 지속 가능성 높아
- 배당성향 30%.. 향후 배당성장성↑

에스에이엠티는 IT 제품에 필요한 메모리, LCD 패널 등 전자제품을 유통하는 회사다. 삼성전자의 국내 최대 메모리 제품 공급처로, 시장 점유율이 약 70%에 달한다. 통신장비 제조사 삼지전자가 최대주주(지분율 49.8%)다.

▷ 대주주 변경 후 고배당주 탈바꿈.. 5% 중후반 배당수익률

에스에이엠티는 2008년부터 배당을 지급하지 않다가 2016년에 재개했다. 삼지전자가 최대주주로 올라선 시기와 맞물린다. 2015년 3월 삼지전자는 보유 현금에 차입금까지 더해 기존 최대주주였던 한국씨티은행으로부터 에스에이엠티 지분 50%를 536억원(주당 1340원)에 인수했다. 이후 2016년 8월 유상증자로 추가 131억8000만원을 투입해 총 투자금은 667억8000만원이다.

배당 재개 이후 에스에이엠티는 높은 배당률로 이목을 끌었다.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보통주 주당 100원, 11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당시 배당수익률은 5.7%, 5.6%다. 2017년엔 별도 기준 순이익이 19% 감소했음에도 배당 총액은 10% 가량 늘려 배당성향이 26%에서 37%로 높아졌다.



에스에이엠티는 상품 유통업 특성 상 현금을 많이 쌓아두는 회사는 아니다. 2018년 3분기 말 현금 39억원, 금융자산 96억원을 보유했다. 두 금액 합계는 135억원으로 2017년 배당 총액 109억원보다 26억원(24%) 많다.

총 차입금은 530억원으로 현금+금융자산에 비해 액수가 크다. 잉여현금흐름(FCF)은 3분기 누적으로 -107억원을 기록했다. 잉여현금흐름은 설비투자 등 자본적 지출을 제외하고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등 주주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돈이다.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매출채권과 재고자산 규모가 3분기 늘었기 때문이다. 에스에이엠티의 3분기 말 당좌자산 1392억원 중 매출채권이 90%(1257억원)다. 여기에 재고자산 933억원이 기록돼 있다. 매출채권은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많고, 재고자산은 역대 최대다.

다만, 이는 에스에이엠티의 사업모델과 관련이 있어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에스에이엠티는 상품 유통회사로 매출이 무척 많고, 이익률은 낮다. IT업계의 이마트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2017년 매출액은 1조2120억원, 영업이익은 342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8%를 기록했다.

에스에이엠티의 주 고객사는 국내 제조공장이다. 메모리와 패널 등 IT 부품을 재료로 사용하는 공장이 모두 에스에이엠티의 고객이다. 이들 고객사가 주문을 하면, 에스에이엠티가 납품 7~8주 전에 삼성전자 등에서 물건을 매입하는 구조다.

회사 담당자는 영업 과정에서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분기말에 많이 기록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레 회수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에스에이엠티의 매출채권 회전일수, 재고자산 회전일수 모두 양호하며 현금회전일수도 40~50일 사이로 문제가 없다.




▷ 대주주 변경 후 고배당주 탈바꿈.. 5% 중후반 배당수익률

잉여현금흐름과 달리 순이익은 연간 300억원 내외의 안정적인 규모를 유지했다.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도 15%로 높지 않고,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14배로 이자를 상환할 여력도 충분하다. 즉, 현금이 풍부한 기업은 아니지만 일정 수준 이익을 유지 중이며, 현금흐름에도 문제가 없다.

삼지전자가 투자한 인수 자금 667억8000만원을 감안하면 에스에이엠티는 올해도 고배당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에스에이엠티가 2016년 100억원, 2017년 109억원을 배당해 삼지전자가 지금까지 받은 배당금은 약 105억원이다(세전). 삼지전자는 통신장비 업체로 매출과 이익 등락이 큰 편이며 2018년 3분기 말 기준 차입금 823억원이 있다(연간 이자비용 20억원). 현금 수익원이 필요한 대주주의 상황과 에스에이엠티의 안정된 이익 창출력과 낮은 배당성향을 고려할 때, 향후 에스에이엠티는 고배당 유지는 물론 배당 성장까지 기대된다.



▷ 3% 초반 영업이익률 꾸준.. 이익 유지 가능성 높아

에스에이엠티는 2017년 반도체 호황에 메모리 유통 가격(P)도 상승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인 1조2120억원(전년비 +14%)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0% 증가한 342억원을 거뒀다. 다만, 순이익은 홍콩 자회사인 SaMT.HK의 사업 중단 관련 손실로 24% 감소한 295억원에 그쳤다.

2018년 3분기까지 에스에이엠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매출액은 3% 감소한 8871억원, 영업이익은 3% 늘어난 272억원이다. 순이익은 SaMT.HK 영업 중단 관련 이익 31억원이 발생해 23% 증가한 268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위기 이후 실적을 살펴보면 2014년을 제외하곤 크게 부침 없이 일정 규모 이익을 유지했다. 2014년엔 일시적인 대손상각비 347억원으로 인해 영업적자 39억원, 순적자 27억원을 거뒀다. 당시 대손상각비는 주요 고객사였던 핸드폰 제조사 팬텍이 경영난을 겪어 관련 매출채권을 회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고객사가 어려워 물건 판 돈을 받지 못했다).



▷ 메모리 가격 하락시 매출 감소 우려는 리스크

최근 반도체 업계가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는 점은 리스크다. 삼성전자는 고객사들의 서버 투자 지연, 스마트폰 시장 부진 등으로 인해 4분기 다소 실망스런 성적을 거뒀다. 업계는 반도체 업종이 올해 상저하고 양상을 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메모리 가격이 하락하면 에스에이엠티의 매출 또한 2017년과 올해보단 줄어들 수 있다.

다만 에스에이엠티는 반도체 호황 이전에도 연간 1조원 내외에 달하는 매출과 300억원 내외 영업이익을 기록해왔다. 업황 둔화를 감안하더라도 에스에이엠티 주가는 매우 저평가된 상태다. 3분기 실적과 9일 시가총액 기준 주가수익배수(PER) 4.5배, 주가순자산배수(PBR) 0.76배다.

삼성전자가 직접 IT 부품 유통에 나설 경우 에스에이엠티의 사업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단, 에스에이엠티의 사업영역은 국내 IT부품 공급이며 연간 영업이익 300억원 규모다.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50조원이 넘는 점을 고려할 때, 삼성전자가 29년 동안 거래해온 에스에이엠티 사업부문을 잠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한다.


▷ 은행보다 3배는 나은 투자클럽
아이투자 배당주클럽
"일석이조 배당주 투자, 더는 늦지 마세요"
월 9만9000원이용하기 bit.ly/2GmmIza






아이투자 구독 채널 바로가기

[바로가기] 종목발굴에 강한 아이투자 전체기사 보기
https://goo.gl/tdcM33

<©가치를 찾는 투자 나침반, 아이투자(www.itooz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프린트프린트 스크랩블로그 담기(0명) 점수주기점수주기(0명)
보내기 :

나도 한마디 (댓글 0개)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 HTML 태그 등은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댓글입력

목록
04 / 22 11 : 06 현재

에스에이엠티 031330

1,865원 ▲ 10 원, ▲ 0.54 %

주식MRI 분석전체 보기

투자매력도 별점 종합점수
밸류에이션 ononononoff

15점

/ 25점 만점

경제적 해자 onononoffoff
재무 안전성 ononononoff
수익 성장성 ononononoff
현금 창출력 offoffoffoffoff
* 주식MRI 우량 기업 기준 : 최소 15점 이상
* 상장 및 분할 후 3년 미만인 기업은 분석 기간이   짧아 실제 기업 내용과 일부 다를 수 있습니다.
190319_부크온_신간190110_배당주클럽

제휴 및 서비스제공사

뉴스핌 이데일리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하이투자증권 교보증권 DB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이베스트증권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VIP자산운용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에프앤가이드 민앤지 빅파이낸스 IRKUDOS이패스코리아 naver LG유플러스 KT
우리투자증권-맞춤형 투자정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