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분석] 삼성중공업, +5.7% 상승…2112억 공급계약

삼성중공업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4분 현재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전일대비 5.7% 상승한 7960원이다.

이날 주가 상승은 삼성중공업의 공급계약 발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은 13일 오세아니아지역 선주와 2112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내용은 LNGC 1척 공급계약이다.



계약기간은 2018년 12월 12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총 공급기간은 840일이다. 이번에 체결한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7조9012억원 대비 2.7%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월1일 부터 12월 13일까지 총 12건, 누적 금액으론 4조9994억원의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공급계약 공시 금액 7조2421억원 대비 31.0% 감소한 수치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3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7519억원 대비 25% 감소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272억4998만원으로 전년 동기 236억3157만원에서 적자전환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843억6164만원으로 전년 동기 277억6803만원에서 적자전환했다.



최근 1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삼성중공업의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279억6700만원이다. 같은기간 매출액 컨센서스는 1조4998억원이다.

현재가 7960원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