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분석] 현대미포조선, 52주 최고가…859억 공급계약

현대미포조선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7일 기록한 52주 최고가는 전일대비 4.5% 상승한 5만9500원이다. 오전 10시 35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의 주가는 전일대비 2.99% 상승한 5만8600원이다.

이날 주가 상승은 현대미포조선의 공급계약 발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6일 KNUTSEN OAS SHIPPING와 859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내용은 LNG 운반선 1척 수주 공급계약이다.



계약기간은 2018년 12월 5일부터 2021년 1월 4일까지 총 공급기간은 761일이다. 이번에 체결한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2조4534억원 대비 3.5% 규모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1월1일 부터 12월 6일까지 총 5건, 누적 금액으론 5409억원의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공급계약 공시 금액 5193억원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822억2996만원으로 전년 동기 6985억183만원 대비 16.6% 감소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14억8890만원으로 전년 동기 651억1926만원 대비 67% 줄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419억9181만원으로 전년 동기 1656억7613만원 대비 74.6% 감소했다.



최근 1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현대미포조선의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88억2900만원이다. 같은기간 매출액 컨센서스는 7097억5700만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156억6699만원이다.

현재가 5만8600원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1.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0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