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분석] 대우조선해양, +3.1% 상승…4435억 공급계약

대우조선해양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48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는 전일대비 3.1% 상승한 3만3950원이다.

이날 주가 상승은 대우조선해양의 공급계약 발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7일 방위사업청과 4435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내용은 수상함 1척 공급계약이다.



계약기간은 2018년 12월 6일부터 2022년 12월 15일까지 총 공급기간은 1470일이다. 이번에 체결한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11조1018억원 대비 4% 규모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월1일 부터 12월 7일까지 총 9건, 누적 금액으론 4조3742억원의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공급계약 공시 금액 2조4781억원 대비 76.5% 증가한 수치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1973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4206억원 대비 9.2% 감소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769억8074만원으로 전년 동기 1959억3300만원 대비 9.6% 줄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3237억387만원으로 전년 동기 697억6194만원에서 적자전환했다.



최근 1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대우조선해양의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085억2000만원이다. 같은기간 매출액 컨센서스는 2조2192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1288억5000만원이다.

현재가 3만3950원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9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1.1%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