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롯데하이마트, 3Q 부진에도 기관 관심..PER 8.5배

[아이투자 김보미 연구원] 기관 투자자가 롯데하이마트 주식을 연일 사들여 눈길을 끈다. 30일 오후 1시 2분 현재 전일 대비 1.3% 내린 5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관 투자자는 9일(이하 거래일 기준) 연속으로 롯데하이마트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동안 기관 투자자가 순매수한 롯데하이마트 주식은 총 9만1233주로 발행주식수의 0.39% 규모다.

같은 기간 롯데하이마트 주가는 5만3300원에서 5만3200원으로 0.2% 하락했다. 주가는 2018년 11월 12일 52주 신저가인 5만1500원에 도달한 이후에도 비슷한 가격대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 투자자가 최근 롯데하이마트에 관심을 두는 가운데, 3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올해 3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1조1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91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162억원) 줄어든 647억원, 순이익은 20%(120억원) 감소한 482억원을 기록했다.

신영증권 서정연 연구원은 트렌디 고가 가전, 계절 가전 수요 증가로 2017년부터 실적 개선 폭이 컸지만 올해 하반기 이에 대한 부담과 예상 대비 부진한 수요로 실적과 주가가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서 연구원은 경기 둔화 시 가전 수요가 영향을 받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30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롯데하이마트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995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4% 증가한 302억원, 순이익은 23% 늘어난 215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이하 개별기준). 이는 최근 3개월 간 롯데하이마트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재무상태는 양호하다. 올해 3분기 개별 기준 부채비율은 62%로 낮고 유동비율은 151%로 높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 100% 미만, 유동비율 100%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12배다. 일반적으로 안전한 기업은 이자보상배율이 5배를 초과한다.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8.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9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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