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대덕전자, 대덕GDS와 합병 앞두고 외인 지분 늘려

대덕GDS와의 합병을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가 최근 지분을 늘리고 있는 대덕전자가 눈길을 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10월23일~11월23일)간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대덕전자 주식은 총 46만8742주로 발행주식수의 0.96% 규모다.



대덕전자의 3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13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11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3% 증가한 96억원이다.





대덕전자는 오는 12월1일부로 대덕GDS와 합병한다. 유진투자증권의 노경탁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실적 성장 시너지를 기대했다. 반도체 패키징, 통신장비용 MLB사업을 하는 대덕전자가 스마트폰용 FPCB, SLP기판사업을 하는 대덕GDS를 흡수합병하면 종합PCB업체로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5G 관련 통신장비 공급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 연구원은 4분기부터 5G 장비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5G 투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재무상태는 안전하다. 올해 3분기 개별 기준 부채비율은 18%로 낮고 유동비율은 407%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1%로 이에 따른 이자비용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올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8750원)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0.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5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