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분석] 삼기오토모, 전기차 부품 수주↑.. 불황 타개할까?

단독 [아이투자 오진경 데이터 기자] 자동차 부품업체 삼기오토모티브가 LG그룹과 전기차 부품 계약을 체결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새로운 사업분야 진출을 통해 수 년째 이어진 실적 부진을 극복할지 주목된다.

삼기오토모티브는 자동차 변속기와 엔진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고객사는 현대차, 기아차, 폭스바겐 등이며 현대차그룹 매출 비중이 65% 가량으로 가장 크다.

국내 완성차 업체 부진으로 자동차 업황이 침체기에 빠지면서 삼기오토모티브 실적도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6년 연매출이 역대 최대인 3045억원을 기록해 3000억원을 돌파했으나, 2017년엔 그보다 4% 감소한 2926억원에 그쳤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04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 줄었다.

영업이익은 보다 빠른 속도로 급감했다. 2015년 237억원에서 2016년 214억원으로 10% 감소했고, 2017년엔 그보다 38% 더 적은 133억원을 거뒀다. 올해 3분기 누적액은 5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0% 줄어든 수치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제품 포트폴리오에 변화가 진행 중이다. 내연기관 부품 전문이던 삼기오토모티브는 2016년 LG전자의 전기차 부품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이후 2017년 4월 첫 전기차 부품계약 공시를 발표했다. 당시 삼기오토모티브는 LG전자에 532억 규모 전기차 모터하우징 3종 부품을 납품한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19년 4월 30일부터 2023년 말까지다.

여기에 올해 11월 16일 LG그룹과의 두 번째 수주 공시가 이어졌다. 그에 따르면 2019년 3월 1일부터 2026년 말까지 LG화학에 전기차 배터리부품 End Plate 2종을 공급한다. 공급수량은 1312만대, 계약 금액은 942억원이다. 지난해 LG전자와 체결한 계약보다 400억원 가량 많다.



올해 시제품과 관련해 전기차 부품 매출이 약 15억원 발생했으나 아직 비중은 0.7%로 미미하다. 본격적인 성과는 내년 하반기부터 뚜렷할 전망이다.

신영증권 문용권 연구원은 "2019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LG그룹과 다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하반기부터 전기차 매출이 가시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또한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지우 연구원도 "LG전자에는 트랙션 모터(traction motor), 히터 모듈(heater module), OBC 등 파워트레인 계열 핵심부품 하우징을 공급하고, LG화학에는 리튬이온전지 모듈에 쓰이는 end plate 등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LG그룹향 매출이 2021년 연간 600~700억원에 달하며 강한 성장동력으로 자리할 것"이라 기대했다.

고객사 측면에서는 LG그룹과 더불어 폭스바겐 비중도 확대되는 추세다. 3분기 말 기준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현대차그룹 64%, 폭스바겐 18%, GM 3%, LG그룹 0.7%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7월 폭스바겐과 체결한 TM case 및 Clutch Housing 매출이 2019년 3월부터 개시된다. 계약 규모는 282억원이며 2023년 말 종료되는 건이다.

문용권 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2020년 현대차그룹 매출 비중이 50% 이하로 떨어지고 반면 폭스바겐은 25~30%, LG그룹은 10%로 다변화될거라 내다봤다.



다만, 올해까지는 최대 고객사인 현대·기아차 부진으로 실적 감소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문 연구원은 2018년 연매출을 전년보다 6.5% 감소한 275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2019년엔 엔진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규 매출에 힘입어 연매출이 3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예상대로라면 2016년 기록한 최대치 3045억원을 8% 상회한다.

최근까지 지속된 실적 부진으로 시장 기대는 과거 대비 낮아졌다. 2014~2015년 시가총액은 1500억원 내외였으나 현재는 10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20일 오후 12시 28분 현재 주가는 2660원(전일비 -3.9%), 시가총액은 820억원이다.

현재 주가에 3분기 연환산(4개 분기 합산) 순이익 반영한 PER(주가수익배수)은 218.3배, 자본총계를 반영한 PBR(주가순자산배수)은 0.6배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0.3%다. 3분기 14억원의 순이익 적자를 내 PER이 200배 이상으로 높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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