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 실적] 한솔로지스틱스, 3Q 영업익 7.6배↑.. 5개 분기 만에 '턴'

한솔로지스틱스 영업이익이 5개 분기 만에 성장 전환한 가운데 주가도 급등 중이다. 13일 오후 2시 22분 기준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13% 오른 1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솔로지스틱스는 이날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162억원이다. 영업이익은 3억원에서 795% 늘어난 23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15억원에서 22% 감소한 12억원을 기록했다.

한솔로지스틱스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건 지난 2017년 2분기 이후 5개 분기만이다. 3분기 연환산(4개 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 4억원의 6배인 24억원을 거뒀다. 연환산 값이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음을 의미한다.





한솔로지스틱스 주가는 하반기 대체로 하락세를 이어왔다. 지난 5월 14일 52주 최고가 2710원을 기록한 뒤 조정 받아 10월 30일 52주 최저가 1005원에 도달했다. 이는 최고가 대비 62% 낮은 수준이다.

13일은 호실적 발표와 함께 주가가 급등했다. 현재 주가 1335원은 52주 최저가 대비 32% 높다. 그러나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50% 낮다.



3분기 실적에 현재 주가를 반영한 PBR(주가순자산배수)은 0.79배다. 연환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PER(주가수익배수)은 산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