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워치] 中 전기차 판매 증가 지속..국내 배터리 수혜주는?

단독중국 정부의 보조금 축소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전기차 시장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산업분석 빅데이터 서비스 인더스트리워치(http://iw.itooza.com)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64만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4% 증가했다.

[표1] 중국 월별 전기차 판매량

(자료: 인더스트리워치, EV Sales Blogspot)

중국 정부는 과열경쟁에 따른 부실기업 양산을 우려하며 보조금을 축소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 축소는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며, 업계에서는 2020년 보조금을 완전히 폐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조금 축소에 따른 전기차 시장 위축이 우려됨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들에게는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과거 과잉 보조금 지급에 따른 부실기업들의 난립으로 시장의 성장세 대비 상대적으로 국내 기업들의 수혜는 크지 않았다.

하지만 정책 변화로 자생력이 떨어지는 후발업체들의 구조조정이 자연스럽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중국 정부는 올해 6월 주행거리에 따라 보조금을 상이하게 지급하는 형태로 정책을 변경했다. 주행거리가 짧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은 축소하고, 주행거리가 긴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은 확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러한 보조금 정책 변화로 고용량 배터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제품 경쟁력이 높은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표2] 중국 월별 배터리 수입금액

(자료: 인더스트리워치, 중국 관세청)

최근 몇 년간 급등했던 원재료 가격의 하락도 국내 배터리 업체에 긍정적이다. 올해 3월 톤당 9만5500달러까지 상승했던 코발트 가격은 10월 현재 6만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실제 원재료 투입 시점을 감안하면 내년도 원가 부담은 더 낮아져, 배터리 업계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표3] 코발트 가격 추이

(자료: 인더스트리워치, 런던금속거래소)

지난 23일 LG화학은 중국 남경에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연간 50만개 이상의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며, 내년 말부터 1단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업계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현 시점에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공격적인 행보가 의미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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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업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SDI, 포스코켐텍, 에코프로, 엘엔에프, 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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