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주] 텔코웨어, 하반기 실적 기대되는 고배당주

텔코웨어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음성통화, 데이터 서비스 및 각종 부가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솔루션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공급한다. 주요 제품은 ‘IMS(IP Multimedia Subsystem)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 상에서 음성과 관련된 전반적인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쓰인다. 최근 1년(2017년 하반기 ~ 2018년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음성핵심망 솔루션 24%, 무선데이터 솔루션 75%다. 22일 오후 1시 42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일 대비 1.4% 오른 1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텔코웨어는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신규수주를 고려하면 하반기에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분기 신규수주는 295억원으로, 한 분기 만에 작년 상반기 신규수주(263억원)를 넘어섰다. 최근 1년 간의 신규수주 합계는 468억원으로 2016년과 2017년 대비 각각 15%와 17% 증가한 수준이다.

증권가도 하반기 실적이 전년 대비 늘 것이라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314억원, 영업이익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와 113%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예상 실적은 최근 3개월간의 예상치 평균).



[그림] 텔코웨어 신규수주와 예상 실적


(자료: 아이투자, 사업보고서, 와이즈에프엔)

시중금리를 웃도는 배당수익률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배당금(580원)과 현재 주가 기준 이 회사 시가배당률은 4.3%로 국고채 3년물 시장금리(1.99%)의 2.1배다. 이 회사 배당수익률(연간 주당배당금/결산월 말일 종가)은 2013년부터 4% 이상을 유지했다.

[그림] 텔코웨어 배당

(자료: 아이투자, 사업보고서)

텔코웨어는 시가총액의 51% 규모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텔코웨어 순현금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단기금융자산-총금융부채)은 673억원, 현재가 기준 시가총액은 1329억원이다.

[그림] 텔코웨어 순현금자산

(자료: 아이투자, 사업보고서)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로 계산한 텔코웨어 투자지표는 주가수익배수(PER) 43.6배, 주가순자산배수(PBR) 1.25배, 자기자본이익률(ROE) 2.8%다. 아직 3분기 실적은 발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