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뷰웍스, 10월 들어 기관 연일 매수..3Q 전망은?

연일 계속된 지수 하락에 맘 졸였던 10월, 기관 투자자가 뷰웍스는 매일 사들여 눈길을 끈다. 뷰웍스는 엑스레이(X-ray) 시스템의 핵심부품인 디텍터와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에 장착되는 산업용 카메라를 제조하는 업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관 투자자는 10월 첫거래일부터 6일 연속으로 뷰웍스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동안 기관 투자자가 순매수한 뷰웍스 주식은 총 15만3586주로 발행주식수의 1.54% 규모다. 기간을 3개월로 늘려봐도 그간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던 기관 투자자가 최근 연일 순매수한 점이 돋보인다.

최근 6일간 뷰웍스 주가는 3만1850원에서 3만4750원으로 9.1% 상승했다. 11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일 대비 0.2% 오른 3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1% 줄어든 44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11% 감소한 64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3분기는 전분기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미래에셋대우 김충현 연구원은 뷰웍스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했다. 3분기 매출액은 327억원(+18%,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65억원(-4%)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의료용 디텍터(FP-DR)의 경우 글로벌 치킨 게임의 끝이 감지되고 있으며, 산업용 카메라 부문은 신규 성장 동력인 TDI 라인 카메라의 외형성장이 진행되고 있다고 추정했다. TFT 동영상 디텍터인 R/F 부문은 중국을 중심으로 성장성이 높은 치과영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기 시작할 거란 전망이다.



재무상태는 양호하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8%로 낮고 유동비율은 1145%로 높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 100% 미만, 유동비율 100%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차입금도 거의 없어 이자비용이 미미하다. 순현금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 - 차입금)은 491억원으로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3476억원 대비 약 14% 가량이다.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8.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64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