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급락장 점검] 52주 고가비 많이 내린 20선 - 9시 30분

미국 증시 여파에 11일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나란히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4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 코스닥은 2.18% 각각 하락했다. 특히 이번 하락 장은 지난 9월 28일부터 2주 가량 연일 이어지는 점에서 기록적이다.

'역발상 투자의 대가'로 불린 존 템플턴은 52주 고가 대비 70% 이상 하락한 종목에 관심을 가져보라고 조언했다. 이를 토대로 이날 증시 급락 속에서 52주 최고가 대비 많이 내린 종목을 찾았다.

부실한 기업을 거르고자 2분기 연환산(지난 4개 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인 기업을 제외했다. 또한 한국투자교육연구소(KIERI)가 개발한 '주식 MRI점수' 15점 이상(25점 만점), '재무상태평가' 3점 이상(5점 만점)으로 한정했다.

그 결과 에너토크, 톱텍, 비덴트, 에스티아이, 제이스텍, 테스, 한샘, 티에스이, 위지트, 예림당 등이 20선에 이름을 올렸다.



주식MRI 분석은 재무상태평가를 포함해 수익성장성, 사업독점성, 현금창출력, 밸류에이션 등 5가지 측면에서 개별 주식의 매력도를 측정해 점수화한 것이다. 모두 5가지 부문에서 5점 만점, 총 25점 만점이다. 일반적으로 총점이 15점 이상이면 투자 검토대상, 20점 이상이면 투자 매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