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프리뷰] 인탑스, 영업익 91억.. 컨센비 30%↑ '깜짝 실적'

스마트폰 케이스 제조사 인탑스가 3분기에 기대치를 넘어선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신한금융투자 박형우 연구원은 인탑스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1939억원에서 0.5% 증가한 1948억원, 영업이익은 83억원에서 10% 늘어난 91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 1680억원을 16%,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70억원을 30% 상회한 수치다.

인탑스 사업은 크게 휴대폰케이스, 가전제품 내/외장재, 자동차 내/외장재, 기타 부문으로 나뉜다. 상반기 매출 비중은 휴대폰 74%, 자동차 14%, 가전 5%다.

이런 가운데 박 연구원은 3분기 전 사업부 실적이 고르게 개선됐다고 봤다. 우선, 휴대폰 사업부는 중저가 스마트폰 비중이 늘면서 매출이 동반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가전 사업부는 지난 2분기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3분기도 이 기조를 이어갔다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자동차 사업부는 제품 다변화와 생산라인 효율화로 수익성이 정상화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2019년부턴 인탑스가 투자하는 다수의 신사업(키위플러스, 라인어스 등)도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향후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인탑스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1500원으로 5% 상향했다. 4일 종가 8540원 대비 35%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