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점검] SKC 솔믹스, 증설 지연..4Q부터 반등?

[아이투자 김보미 연구원]
편집자주 | 워렌버핏, 피터린치와 함께 월가의 3대 전설로 꼽히는 존 네프는 '할인매장에서 보물찾기'를 하듯, 최저가 종목리스트에서 유망종목을 찾아보라 조언했습니다. 52주 최저가를 기록했거나 근접한 종목 가운데 보물이 있을지, 재무 안전성이 높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기업을 골라 점검해봅니다.
SKC 솔믹스 주가가 52주 최저가 근처에 거래되고 있다. SKC 솔믹스는 반도체, 디스플레이(FPD) 부품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SKC 솔믹스는 올해 6월 7일 52주 최고가(6950원)에 도달한 이후 줄곧 하락 중이다. 18일 장 중 기록한 52주 신저가 4320원은 최고가 대비 37% 가량 낮다. 18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주가는 4320원(전일 대비 -2.2%)이다.



10일 리포트를 발표한 유화증권 이건재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 원인으로 3가지를 꼽았다. 먼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급락에 따른 반도체 산업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확고한 시장 지배력과 반도체 산업의 기술 고도화로 신규 경쟁자(중국)의 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른 요인으로는 7월부터 파일럿 생산을 예상했던 신규 생산시설 투자 완료가 9월 말로 연기된 점을 언급했다. 예상치 못한 불산 시설 환경 안전평가 연장과 생산시설 레이아웃 변경으로 투자 기간이 길어졌지만 9월 말 투자 완료가 확실시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추가로 국내 디스플레이 생산량 감소로 디스플레이용 소재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SKC 솔믹스의 디스플레이향(向) 매출 비중은 15% 수준에 불과하며 하반기 LG, 삼성 모두 8K TV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관련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4분기부터 시험 가동될 Si, Quartz의 영향으로 실적이 성장할 거라며 본격적인 성장세는 2019년 1분기를 기점으로 나타날 거라 예상했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380억원(+5%,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80억원(+13%), 순이익은 70억원(+8%)으로 추정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2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11억원) 늘어난 69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33%(22억원) 감소한 45억원을 기록했다. 순익 감소는 법인세 비용이 -9억원에서 올해 2분기 19억원으로 늘어난 영향이 컸다. 지난 4분기 누적이월결손금에 대한 법인세 비용 효과로 177억원의 법인세 환급을 받아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바 있다.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6.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31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8.5%다. 지난 4분기 발생한 177억원의 법인세 환급액을 제거하면, PER은 12.4배로 높아지고 ROE는 26.6%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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