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해마로푸드서비스, 맘스터치 성장 지속..기관 매수

기관 투자자가 최근 지분을 늘린 해마로푸드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최근 한 달(8월6일~9월6일)간 기관 투자자가 순매수한 해마로푸드서비스 주식은 총 166만6715주로 발행주식수의 1.78% 규모다.

지난 8월 23일 하루에만 110만3359주(발행주식수의 1.18%)를 순매수한 영향이 컸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도 376만3446주(발행주식수의 4.01%) 순매수를 기록했다.

24일 공시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정현식 회장과 특수관계인은 23일에 480만주, 24일에 220만주를 시간외매매로 처분했다. 변동 목적은 상장시 발생한 증여세 납부를 위해 받은 대출금 상환이다.





해마로푸드서비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745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33% 증가한 68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지배지분 순이익은 118% 증가한 54억원을 기록했다.

맘스터치를 주력으로 하는 프랜차이즈사업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566억원을 기록했고, 식자재 유통부문 매출도 62억원에서 102억원으로 65% 증가했다.



5일 리포트를 발표한 한화투자증권의 최선미 연구원은 해마로푸드서비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719억원(+14%, 전년비), 231억원(+50%, 전년비)으로 예상했다.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점포수가 늘어날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특히 2017년 기준 지역별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재무상태는 안전하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77%고 유동비율은 140%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27%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16배다.

올해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5.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96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