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휠라코리아·F&F, 브랜드 파워로 올해 100% 급등.. 다음은?

단독 [아이투자 서민희 데이터 기자]
올해 의류업계는 단연 2강 체재다. 휠라코리아와 F&F가 실적과 주가 모두 압도적이다.

휠라코리아F&F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각각 144%, 138%에 달한다(9월 5일 종가 기준). 휠라코리아는 8월 27일 사상 최고가 4만3200원을, F&F는 9월 5일 10만5000원을 기록했다. 실적 급증까지 뒷받침된 두 기업은 다른 의류업체가 주식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그야말로 의류업계 상장사 가운데 '군계이학'이다.

국내 상장기업 중 패션 사업을 하고 있는 곳으로는 휠라코리아와 F&F 외에도 영원무역, 한섬, 한세실업, LF, 코웰패션 등이 있다. 휠라코리아와 F&F의 17년 말 시가총액 규모는 7개 중 각각 3위, 6위에 불과했다. 그러나 현재 주가 기준 휠라코리아는 1위, F&F는 작년 말 1위였던 영원무역과 2위자리를 두고 다투고 있다.



휠라코리아와 F&F는 높은 실적 성장을 보였다. 휠라코리아의 2016년 4분기부터 2017년 3분기까지 분기별 매출 성장률(전년 동기비)은 104%~289%에 달했고, 이후에도 매 분기 매출 성장이 이어졌다. F&F는 2016년 1분기부터 2018년 2분기까지 분기마다 매출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또한 영업이익 증가율은 대체로 매출 증가율을 넘어섰다.



◇ 휠라코리아, 리브랜딩으로 1020 공략

휠라코리아는 지난 2017년 미국 골프용품 회사 아쿠쉬네트의 실적 반영으로 도약에 성공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브랜드 리브랜딩을 통해 운동화 '코트디럭스'를 신규 출시했고, 1020세대를 공략해 국내 실적 성장도 이끌어냈다. 2분기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대신증권 유정현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내수 판매용 운동화 생산량은 약 250만 켤레였으며 올해는 700만켤레가 예상된다. 특히 이미 상반기에만 400만 켤레가 판매돼 연간 판매량은 700만 켤레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 F&F, 디스커버리에 이어 MLB까지

F&F의 성장 동력은 디스커버리와 MLB 브랜드다. 디스커버리 매출은 2012년 신규 출시한 이래 5년 만에 56배 뛰었다. 최근 롱패딩(벤치파카)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해 롱패딩 인기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한데에 이어 지난 7월 20일 롱패딩 선판매를 시작했다.

디스커버리 출시 이전 F&F 주력 브랜드였던 MLB도 최근 가세했다. 2018년 상반기 MLB 매출액은 1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두 기업의 매출 상승은 자연스레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휠라코리아의 영업이익률은 2016년 1%에서 2017년 9%, 2018년 상반기 14%로 꾸준히 올랐다. F&F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13%로, 상장 의류업체 평균 9% 대비 높다.

◇ 올해 영업익 휠라코리아 +45%, F&F +21%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업계가 예상한 휠라코리아 2018년 실적은 매출액 2조7404억원(+8%, 이하 전년비), 영업이익 3155억원(+45%)이다. 매출액 규모가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거란 전망이다. F&F는 매출액 7170억원(+28%), 영업이익 1190억원(+21%)으로 예상했다.

휠라코리아나 F&F와 달리 영원무역이나 한세실업, 한섬의 경우 2017년에 들어서면서 매출이 정체되거나 이익이 감소했다. 증권사들이 예상한 영원무역의 2018년 실적은 매출액 2조695억원(+3%), 영업이익 2038억원(+13%)이다. 반면 한세실업은 영업이익이 387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LF와 한섬은 매출 증가율이 각각 5%, 9%로 낮지만 영업이익 증가율은 15%, 72%로 높을 전망이다. 코웰패션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0%, 22%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주가 수준을 유지한다고 가정할 때 예상되는 PER이 가장 낮은 기업은 LF와 코웰패션이다. 올해 순이익이 늘어날 전망이나 최근 주가 하락으로 PER이 낮아졌다.



◇ 코웰패션, 세 번째 '급등 의류주' 될까? 실적 성장세 '닮은 꼴'

휠라코리아와 F&F 외 의류업체 중엔 코웰패션이 눈에 띈다. 시가총액이나 실적 규모는 아직 작지만, 실적이 휠라코리아나 F&F와 유사하게 고성장 중이다. 여기에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이 아직 낮다. 위 표에서 코웰패션의 2분기 말 기준 PER은 10.2배,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은 8.9배다. 코웰패션은 2015년 구 필코전자가 코웰패션을 흡수합병하며 패션사업 부문이 신설된 이후 성장세가 이어졌다.

코웰패션은 리복, 카파, 아디다스, 엘르, 헤드 등 해외 유명 브랜드와 다양한 조건(제조, 라이선스, 직수입 등)으로 계약을 맺고 제품을 판매한다. 여기에 지난 2분기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아.테스토니'를 신규 런칭해 홈쇼핑에서 언더웨어 라인 판매를 개시했다. 2018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59억원,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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