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올해 영업익 132억원...전년비 22%↑ - 유안타證

21일 유안타증권은 올해 클래시스 영업이익이 22%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클래시스는 2007년에 설립된 피부미용 의료기기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HIFU(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집속 초음파) 기술을 활용한 울트라포머3(국내명 슈링크, 리프팅 기기)다. 클래시스는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리프팅 기기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후 식약처 허가를 통해 국내 전문 병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개별 국가 인증을 받아 현재 60여 개 국가에 수출 중이다.

최근 클래시스는 웹 예능과 유저 미팅 등을 통해 인지도를 확산하고 있다. 지난 7월 웹 예능 PPL 프로그램 '와썹맨'에 슈링크 리프팅 시술이 방영됐다. 이를 통해 효과를 입증하면서 시술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브라질 유저 미팅도 성공리에 마감돼 유안타증권 심의섭 연구원은 성형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남미 국가 향 수출 증가를 기대했다.



인지도 확대는 매출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주력 제품인 HIFU는 카트리지 소모품 교체 방식이다. 따라서 시술에 따라 카트리지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이에 심 연구원은 인지도 확산을 통한 기기 보급이 소모품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영업 채널 확대에 따른 스케덤 매출 확대도 향후 실적 성장에 긍정적 요인이다. 클래시스는 2017년 미국 화장품 브래드 '스케덤'을 인수했다. 개인용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H&B 채널 공략하고 있다. 심 연구원은 미용 의료기기와 개인용 디바이스, 화장품 사업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심 연구원이 전망한 2018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42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32억원이다.

이날 오전 11시 11분 현재 클래시스는 전일 대비 1.4% 내린 5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3464억원으로 심 연구원이 예상한 올해 순이익(지배) 115억원의 30.1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