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12월 결산법인의 반기보고서 제출이 마감됐습니다. 주요 업종별 2분기 성적표를 정리해 제공합니다.
코스피 시장에 속한 화학 업체들은 지난 2분기에 희비가 다소 갈렸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14일까지 반기보고서를 발표한 코스피 시장 내 화학 업체(Wisefn WICS 분류기준)들의 2분기 실적을 집계했다.업종에 속한 65개 기업 중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보다 늘린 곳은 34개로 절반 가량이다. 나머지 31개 기업은 영업이익이 줄거나 적자를 지속했다.
국내 대표 화학주인 LG화학은 2분기에 이익이 다소 부진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7조519억원을 거뒀으나, 영업이익은 3% 감소한 7033억원에 그쳤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17% 줄어든 4777억원이다.
반면 LG화학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큰 롯데케미칼은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했다. 2분기 매출액은 12% 증가한 4조3302억원,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7013억원이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PER은 5.4배로 LG화학 14.3배보다 낮다. 일반적으로 PER이 낮을 수록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한다.
이 밖에 카프로, 대한유화 등은 흑자 전환했고 금호석유, OCI의 영업이익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금호석유 영업이익 증가율은 247%, OCI는 149%다.
* 재무기준 변경이나 신규상장 등으로 2분기 실적 변화를 구할 수 없는 경우 아래 목록에서 제외함.
프린트
이메일
블로그 담기
점수주기
(댓글 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