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리뷰] 신영자산 보유종목 95개, 실적 어땠나?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반기보고서 제출이 지난 14일 마감됐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신영자산운용(이하 신영자산)이 5% 이상 보유한 종목의 2분기 실적을 정리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신영자산 5% 이상 보유 종목 가운데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곳은 총 95개다. 그 중 44개(46%)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거나 흑자전환했다. 반면 48개(51%)는 감소하거나 적자를 지속했다.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1876개 상장사 중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거나 흑자전환한 기업은 775개로 41%를 차지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큰 종목은 메가스터디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6억원에서 66억원으로 11배(935%) 증가했다. 매출액은 361억원에서 7% 늘어난 387억원이다. 이 밖에 동성코퍼레이션, 지투알 등도 영업이익 증가율이 컸다.



신영자산 지분율이 가장 큰 아세아제지(17.98%)도 순항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967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4000만원 적자에서 324억 흑자로 돌아섰다.

보유 종목 가운데 PER이 가장 낮은 곳은 E1으로 3.6배다. PBR은 서연이 0.22배로 가장 낮다. 일반적으로 PER과 PBR은 낮을 수록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