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

Where are the Customers’ Yachts? In 1940, 1955, 1995, 2006

- 지은이: 프레드 쉐드 Fred Schwed

- 옮긴이: 김상우

- 출판사: 부크온 / 237/ 2012-05 / 17,000

 

작년에 재독했던 책을 다시 읽었습니다. (주식시장으로 말미암아)우울할 때 도움이 되는 책으로는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책을 우선 꼽지만, 이 책은 주식투자를 꼭 해야 할 필요성에 대한 확신과 쓸데없는 잡음에 귀를 닫으라는교훈을 준다는 점에서 [미래의 투자] 등과 함께 명저로 불리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정리하는 시간도 가지기로 했습니다.

 

 

월 스트리트에서 1929년 대공황을 겪은 저자는 1937년 월 스트리트를 떠난 다음 3년이 지난 1940년 이 책을 썼습니다. 1955년 출판사의 요청에 의해 개정판-전혀 손 보지 않았고 주석만을 추가한-을 낸 저자는 1960년 세상을 떠났고 이후 1995, 2006년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개정판에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두 분의 멋진 추천사를 담고 있는데, 1995년은 마이클 루이스 2006년은 제이슨 츠바이크가 그들입니다.

 

제이슨 츠바이크는 추천사에서 자신이 2000 1월에 월 스트리트에서 겪은 일화와 쉐드가 1929년 여느 날의 월스트리트 출근길의 풍경을 비교하면서 역사는 반복되며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맹렬한 강세장이 진행되어 주가가 치솟으면 돈은 하찮아진다.

 

츠바이크는 자신이 읽어본 수백 권의 금융 서적 중 독자에게 좋은 교훈을 줄 뿐만 아니라 웃음을 선사하는 유쾌한 유머로 가득 찬 유일한 책이라며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이 이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 저도 좋은 책은 2~3년 터울로 반복해서 읽고 있지만 츠바이크의 이런 고백은 좀처럼 듣기 어려운 말씀입니다.

 

마이클 루이스가 쓴 추천사에서는 월스트리트의 유명 사건을 멋진 필체로 정리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답게 프레드쉐드란 인물의 약력부터 들려줍니다. 쉐드는 프린스턴 대학에서 퇴학당한 후 1920년대 중반 월 스트리트에서 일을 시작했고 그의 아버지는 1920년대 강세장에서 파산한 공매도 투자자였다고 합니다. 본문을 보면 저자는 1927년에 증권사에 입사해서 1929년 대공황 때 재산을 날렸고 1937년 소규모 공황이 찾아왔을 때 월 스트리트를 떠났다고 합니다. 그가 증권가를 떠난 다음날부터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했다니, 주식시장과는 좋은 인연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마이클 루이스는 쉐드가 이 책에서 말하는 지침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다음과 같은 말일 거라고 하는데요.

 

수익성 있는 투자 자산을 고르는 일은 자격이 있다고 하는 누군가에게 맡길 수 있는 일은 아니다. 분명히 말하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 반박하기 어렵지만 그렇다고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정지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스스로 투자 자산에 대해 가치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만 (누군가에게 맡기는 행위도)가능하다는 점에서 타당한 지적입니다.

 

또한 마이클 루이스의 추천사에는, 작년 여행 때 기내에서 보았던 영화, [The Last World]의 영향으로 생각되는데, 유난히 저의 눈을 잡아 끄는 글이 있습니다. 바로 1960년 뉴욕타임스에 실린 프레드 쉐드의 부고인데요. 프레드 쉐드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전에는 82.5kg의 체중을 자랑했으며, 2차 세계대전 이전에 찍은 여러 사진들을 보면 갈색의 곱슬머리임. 어머니에게 모든 신세를 졌으며, 그밖의 사람들에게도 약간의 빚이 있음. 사람들이 원한다면 호흡 곤란을 유발하지 않는 선에서 악의 없는 유머를 하는 것을 좋아함.

 

 

저자의 들어가는 글을 시작으로 9개의 장으로 각각 주제를 정해 저자가 경험에서 터득했을 가르침을 재미있으면서 쉬운 표현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90년 전에 쓴 책이지만 지금 읽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에서 훌륭한 가르침을 준다는 점에서 저는 (감히)고전으로 생각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중에다시 찾아 보고 싶을 만큼 좋았던 글귀를 옮기고 제 생각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정리합니다.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투자자는 돈을 잃고 주식거래인/중개자는 돈을 버는 주식시장의 생리를 비웃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신중하게 펀드 혹은 투자상담사를 고르라는 겁니다. 저자는 물론 그런 역할을 할 사람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정합니다.

 

 

들어가는 글

 

애당초 주식을 만든 이유는? 팔기 위해서지. 그러니 팔아 치워!

-> 증권사의 트레이딩 룸에서 일했던 초창기 시절, 맞은편 책상에 있던 직장 상사가 즐겨 중얼거리던 말이었다고 합니다. 주위의 영향을 받기 쉬운 젊은 시절의 저자는 그의 냉소적인 태도를 은근히 존경했다고 하니 최소한 훌륭한 선배를 만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깨친 거죠.

 

당시에는 아무런 노동도 하지 않고 돈을 버는 멋진 삶을 성취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나는 그냥 주식을 사서 마치 덩치 좋고 우직한 농부처럼 그것을 깔고 앉아 있어야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랬으면 자잘한 이익을 얻는 데 그치지 않고 제법 상당한 부를 이룰 수 있었을 것이다.

 

1, 어리석음이 지배하는 증권시장

- 주가 예측은 (노력하면)가능한가?

 

보통의 아이들이라면 점점 자라면서 결국 자신의 희망과 반대되는 현실과 진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낭만적인 월 스트리트 사람들에겐 이런 기대를 하는 것은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월 스트리트 사람들은 악당이건 박애주의자이건 간에 모두 낭만주의자들이다. 그들이 낭만주의자가 아니라면 꿈꾸는 직업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이 일을 결코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자신을 위해 혹은 고객을 위해 항상 정복, 대성공 그리고 권력을 꿈꾼다.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야 월 스트리트 사람들 중 일부가 이런 꿈들을 버리게 된다. 그러나 그들도 결코 버리지 못하는 유일한 꿈이 있다. 그것은 바로 투자의 성패를 예측할 수 있는 비밀이 있다는 것, 철저히 연구를 하면 그 비밀을 알아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비밀을 알면 언제 시장이 상승할지 알 수 있다는 것, 투기꾼의 경우 한몫 크게 챙길 수 있으며 몇 세대 동안 안전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을 찾아낼 수 있다는 꿈이다. 그러나 그런 비밀을 알아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이는 자신이나 타인의 경험을 통해 혹은 월 스트리트를 비판하는 책들이 제시하고 있는 사실들만 훑어봐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여전히 아주 흔히 이런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90년 전에 그랬듯이 앞으로도 그렇겠지요.

 

2, 금융인과 예언자의 차이

- 둘 다 거짓말쟁이

 

모든 사람에게 불행한 일이지만 주식을 사지 말라고 하는 유일한 경우는 주가가 하락할 때뿐이다. 시장 상황이 좋으면 공격적인 투자자는 주식을 산다. 그러나 시장 상황이 좋을 때는 주가가 비쌀 때이다. 이후 누구도 경고하지 않은 가운데 시장 상황은 나빠진다.

-> 왜 사람들은 주가가 쌀 때 팔고 주가가 비쌀 때 살까?

 

결국 주가는 하락하고 공격적인 투자자는 증거금관리직원으로부터 월 스트리트가 제공하는 금융 조언 가운데 유일하게 변명이나 핑계가 없는 가장 확실한 조언인 <계좌에 증거금이 부족하니 주식을 매도해 증거금을 채워 놓으시오>라는 조언을 듣게 된다.

-> 레버리지만 사용하지 않는다면 버틸 수 있을 텐데……

 

미성숙한 사람들은 자신이 진실이기를 바라는 것을 진실이라고 믿어버리는 성향을 가진 듯하다. 이런 이유로 금융시장의 미래란 예측 가능하지 않다는 대단히 유쾌하지 않은 사실은 월 스트리트의 의식 속에 떠오를 여지가 없이 사라져버렸다. [케인스의 주식투자 비법]

 

3, 주식과 사랑에 빠진 고객들

- 쉬는 것도 투자 그리고 레버리지의 위험

 

그들은 노후를 위해 이 주식을 사라고 했는데, 그 말은 끝내주게 맞았다. 그 주식을 산 지 일주일도 안 돼 바삭 늙어버렸으니 말이다.

-> 레버리지를 사용해서 주식을 매수하는 데 따른 위험을 경고하면서 20세기 초 유명 연예인인 에디 캔터의 말을 인용하였습니다.

 

4, 그들은 정말 고객의 편일까

- 설마 그럴 거라 믿진 않겠죠

 

돈 문제를 해결할 전문가를 고용할 수는 없다. 그 이유는 간단한데, 실제로 고용할 전문가가 없기 때문이다.

 

인기 있는 증권을 사는 버릇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 인기 있는 증권을 사는 버릇은 매수자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다.

-> 저자는 최고라고 생각되는 것이 실제로는 가장 인기있는 것에 다름 아니고 결국 <최고> 증권이란 유행에 불과하다고 말씀 하는데요. 예나 지금이나 한결 같습니다.

 

5, 사악한 악마는 필요악인가?

- 공매도,: 저자의 생각은.. 필요악!

 

6, 알 수 없는 세계, 알 수 없는 말들

- 신용매수/ 공매도보다는 차라리 옵션이 낫다. - 손실을 제한해 주니까..

- 옵션: 위험 헷지 기능보다는 단기적으로 큰 수익을 얻기 위해 사용한다.

-> 옵션: 모르면 하지 마!

 

7, 큰손과 투기꾼의 게임

- 그때는 (큰손이라고 불리는)그들이 있었다.

 

붐이 지나고 정신을 차리면, 우리 모두는 결과적으로 붐이 좋은 것이 아니라 나쁜 것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또다시 새로운 붐을 갈망한다. <또 다른 붐이 오면 이번엔 어떤 손해도 보지 않을 거야>라는 생각이 곳곳에 만연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사뭇 인간적인데, 그것은 지난 번 붐에 아주 바보같이 행동했기 때문이다.

-> 이번엔 잘할 자신이 있다고요? 못 믿겠는데^^

 

8, 현명한 투자자의 선택

- 저자가 들려주는 투자와 투기 그리고 현명한 투자법. (제가 생각하는)이 책의 백미

 

투자와 투기는 다른 것이라고들 한다. 그리고 신중한 사람은 투자를 해야지 투기를 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이는 사춘기의 아이에게 사랑과 열정은 다른 것이라고 가르치는 것과 같다. 그렇게 말하면 사춘기의 아이는 사랑과 열정은 다른 것이라고 이해는 하겠지만, 자기가 사랑을 하고 있는지 열정에 휩싸인 것인지 헷갈리지 않을 정도로 그 차이를 분명히 느끼지는 못할 것이다.

 

투기는 적은 돈으로 큰돈을 벌기 위한 노력으로, 실패할 확률이 높은 행위를 말한다. 투자는 큰돈이 적은 돈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으로, 성공할 확률이 높은 행위를 말한다. , 투자와 투기의 차이는 종류의 차이가 아니라 성공할 정도의 차이가 된다.

-> 많은 대가들이 투자와 투기에 대한 멋진 정의를 내렸습니다만 쉐드의 정의 역시 그에 못지 않습니다. 왜 사람들은 성공할 확률이 높은 방법을 놔두고 실패할 확률이 높은 방법을 추구할까요?

 

주식시장에 붐이 한창일 때 그리고 모든 사람이 주식을 사러 모여들 때는 가진 주식을 모두 팔아라. 그래서 수익을 낸 후 보수적인 채권을 사라. 단언컨대 여러분이 매도한 주식은 더 상승할 것이다. 그래도 신경 쓰지 마라. 조만간 닥쳐올 주식시장 침체기를 기다려라. 침체기(혹은 패닉)가 국가적인 재앙 수준에 이르렀을 때,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가지고 있던 채권을 모두 팔고 다시 주식을 사라.

분명 여러분이 주식을 매수한 후에도 주가는 더 떨어질 것이다. 그래도 다시 한 번 신경 쓰지 말고 다음 붐이 올 때까지 기다려라. 여러분이 살아 있는 동안 이런 과정을 계속 되풀이하라. 그러면 여러분은 부자로 죽는 즐거움을 맛보게 될 것이다.

-> 저자가 평생 사용할 수 있으며, 재산을 보호하고, 나아가 더 늘릴 수 있는 멋지지만 단순한 아이디어로 제시한 투자법입니다. 더구나 이런 투자 조언은 금융 역사를 잠깐만 살펴봐도 확실히 들어맞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투자를 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현실과 이론의 괴리인데요.

 

저는 오래 전에 꼭 이렇게 투자하는 분을 제 직장 상사로 만났습니다. 제가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던 그 분은 제게 그런 말을 했었습니다. 자신은 주가가 확실히 오르는게 보이면 주식을 사고 얼만큼 올랐다고 생각되면 팔아서 예금통장에 보관하고서 다음을 기다린다고요. 1980년대 후반은 워낙 활황장이라 상사의 조언이 와 닿지 않았지만 평소 주식투자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 보였던 분의 뜻밖의 말씀이라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분이 당시 투자했던 주식 종목이 <대우전자>라는 것도요^^

 

하지만 저는 당시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듯이 주식 100%입니다. 다만 나이가 들수록 일정한 현금 비중을 가져가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 마음은 강해지는데, 아직은 젊어서인지 실행은 더뎌지기만 합니다.

 

투자에 있어서 일반적으로는 적절한 증권을 선택하는 일을 가장 중시한다. 그러나 나는 투자자가 그의 수익을 어떻게 사용할 생각인가? 하는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적절한 증권을 선택하는 것보다 앞서 고려해야 할 것은 삶의 철학과 투자의 목적이다. 투자자의 최초의 실수는 삶의 철학과 투자의 목적을 잘못 설정한 데서 발생한다. 잘못된 증권을 선택하는 것도 바로 삶의 철학과 투자의 목적을 처음에 잘못 설정한 데서 기인한다.

-> 투자를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왜 투자를 하려고 했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합니다.

 

9, 고객의 요트는 어디로 갔을까?

- 스스로 저지른 어리석은 선택.

-> 내 투자금을 지키고 불리기 위해서는 스스로 현명한 투자자가 되어야만 합니다.

 

 

2012, 2017년에 읽고 이번에 세 번째 읽고서 독후감을 썼습니다. 부피는 얕고 쉽게 읽히지만 담긴 내용은 결코 만만치 않은 책입니다. 책 그대로 몇 번이고 읽어야 할 책일 뿐 요약하는 식의 정리는 엄두가 나지 않는 책이 꽤 있는데, 이 책 역시 그렇습니다. 얼마 전부터 마치 도장깨기 한다는 마음으로 이런 당치않은 짓거리를 하고 있습니다.

 

1940년에 씌어진 이 책은 사람의, 이런 때는 인간이란 말이 더 어울리는데, 속성은 정말 변함이 없구나 하는 것을 새삼 일깨워줍니다. 그 밑바탕에는 욕심과 시기심 때로는 초조함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돈이 오가는 주식시장은 이런 인간의 심리가 극단적으로 드러나는 곳이고 대부분은 바람과는 달리 실패로 끝이 납니다.

 

저자는 시장과 시장 참가자들로부터 수입을 얻고 있는 인간들의 속성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여기에 이용 당하지 않고 오히려 이용하는/이기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이번에는 어설픈 독후감을 작성했지만 다음 네 번째 그 다음 다섯 번째, 읽기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것을 배울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족: 저는 그런 말을 즐겨 합니다.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는 물질적으로 안정된 은퇴 후의 삶을 위해 주식투자를 하는 게 맞고 가치투자라는 단순한 투자법은 이를 가능하게 한다고요. 하지만 단순한 투자법이지만 실행하는 과정에서 결코 쉽지 않은 어려움을 만납니다. 혹자는 원시 시대부터 위험을 피해온 인간의 습성이 이를 방해한다고 합니다. 원초적인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심리학에 바탕을 둔 행동경제학은 이런 인간의 심리문제를 훌륭하게 드러냈고 저는 제가 바로 그런 존재임을 인정했습니다.

 

저는 이를 이겨내는 방법은 타인의 경험을 통해 배우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왕이면 성공한 대가들의 경험이면 배움이 배가되겠죠. 다행히 많은성공한 투자자들은 그들의 경험을 책에 담았습니다. 우리는 그 중에서 특히 훌륭한 평판을 받고 있는 책을 선별해서 읽으면 됩니다.

 

거기에 (아마)더 중요한 자신만의 투자 경험이 필요합니다. 최소한 주식투자는 단순간에 깨쳐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천하의 워런 버핏도 어린 시절 첫 투자 경험을 얘기하면서 실수 사례로 고백했으니까요.

 

저는 대가들의 책 읽기를 통해 간접 경험을 쌓고 자신의 투자를 통해 얻은 직접 경험을 더한다면 이 둘이 시너지를 발휘해서 성공한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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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댓글 3개)

  1. 팬더88
    팬더88 | 18.08/13 19:19
    책 제목이 재미있네요. 오늘 시장이 하락할 걸 미리 예측해서 아침에 올려주셨군요. 이후 기회가 된다면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금융인과 예언자? 투기와 투자? 감사합니다!
    답글쓰기
    • 숙향
      숙향 | 18.08/14 07:28
      인간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합니다. 90년 전이나 앞으로 올 90년이나 다를 게 없다는 거죠. 이를 원리를 알아채기만 한다면 투자가 쉽다고는 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어렵지는 않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연금고객
    연금고객 | 18.08/14 12:43
    항상 감사드립니다. 매일 매일 마음수양이 필요한 요즈음이네요 ^^
    답글쓰기
    • 숙향
      숙향 | 18.08/16 07:28
      연금고객 님이라면 이제 거의 신선 수준에 와 닿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홍현익
      홍현익 | 18.08/15 18:11
      내용을 입력해 주세요...
  3. 이백
    이백 | 18.08/28 23:03
    선배님 독후감 감사하게 잘 보았습니다.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답글쓰기
    • 숙향
      숙향 | 18.08/31 07:23
      이백 님께 도움이 되었다면, 제가 감사드릴 일이겠지요. 이 책은 추천해도 욕 먹지 않을 거라고 감히 자신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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