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집계] S&T그룹, 계열사 모두 실적 악화

S&T그룹의 상장 계열사는 S&T홀딩스, S&T모티브, S&T중공업, S&TC 4개다.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이들 기업의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모두 전년 대비 부진했다.

자동차 부품사업을 하는 S&T모티브의 2분기 매출액은 25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다.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164억원이다. 자회사 S&TC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362억원, 12억원으로 감소 폭이 35%, 76%로 컸다.

방산제품, 차량부품 등을 만드는 S&T중공업은 2분기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매출액은 10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줄었다. 감소 폭은 계열사 중 가장 작았다.



그룹의 지주사인 S&T홀딩스의 실적도 악화됐다. 매출액은 3463억원으로 10%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66억원, 93억원으로 각각 29%, 19% 감소했다.

주가수익배수(PER)는 S&T모티브가 8.3배로 가장 낮다. S&TC가 15.3배, S&T홀딩스가 45.9배다. 일반적으로 PER은 낮을수록 실적 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