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차트 우량주] 에프에스티, 적절한 투자로 결실 맺다

단독 [아이투자 김가혜 연구원]
편집자주 | V차트(Value Chart) 우량주는 재무분석 도구인 'V차트'를 통해 실적과 재무 안전성이 우량한 기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V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재무분석 도구로 재무제표를 차트로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에프에스티는 반도체 재료, 장비 제조업체다. 사업 부문은 반도체 재료(펠리클)와 반도체 장비(칠러), 솔루션 세 가지로 나뉜다. 2018년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장비 부문이 44%로 가장 높았으며, 솔루션 사업과 반도체 재료 사업이 각각 32%, 25%를 차지했다.

주력 제품은 펠리클과 칠러다. 먼저 펠리클은 마스크 표면을 대기 중 분자 혹은 다른 형태의 오염으로부터 보호해주는 박막이다. 국내에선 에프에스티가 유일하게 펠리클을 생산한다. 칠러는 온도 조절 장치로 식각 공정에서 챔버 내 온도를 제어한다.

▷ 반도체 장비가 이끄는 매출 성장...2017년 매출액 전년비 71%↑

에프에스티는 2017년부터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 2017년 매출액(이하 연결 재무제표 기준)이 1916억원으로 2016년 대비 71% 증가했다. 반도체 공정 미세화와 주요 고객사 삼성전자가 대규모 증설을 진행한 덕분에 관련 장비를 납품하는 에프에스티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



반도체 장비 부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7년 기준 장비 부문의 매출액은 762억원으로 2016년 대비 62% 증가했다. 주력 제품인 칠러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칠러는 식각 공정에서 챔버 내의 온도를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온도 조절 장치다. 국내에서 칠러를 제조하는 경쟁사로는 유니셈과 GST, 테키스트가 있다. 최근 반도체 공정 미세화와 3D 낸드 층수가 높아지면서 에프에스티가 수혜를 입었다. 미세화가 진행될수록 칠러의 제품 스펙과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3D 낸드의 층이 높아지면서 사용량도 증가했다.

2017년 삼성전자향 반도체 장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에프에스티는 2017년 4차례의 공시를 통해 총 108억원 규모의 반도체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23억원 대비 4.6배 증가한 규모다. 4번의 공시 모두 삼성전자와 계약을 맺었다. 2018년에도 두 차례 공시를 통해 반도체 장비 수주를 밝힌 만큼 반도체 부문의 실적 성장이 무난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8년 8월 현재 에프에스티가 공시한 반도체 장비 계약총액은 71억원이다.

[표] 2014년~2017년 반도체 장비 관련 수주 공시

(자료 : 아이투자)

▷ 선제적 증설의 성공.. 2015년 시작한 투자, 2017년 '결실'

2017년도 매출이 증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적절한 시기 선제 대응이 이뤄진 덕분이다. 에프에스티는 2014년 10월부터 약 1년간 설비투자를 진행했다. 투자 규모는 173억원이다. 에프에스티는 공시를 통해 설비투자의 목적이 기존 제품의 생산 능력 증대와 신규 제품 생산 시설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에프에스티의 유형자산은 2014년 3분기 기준 466억원에서 2016년 1분기 기준 634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토지와 건물, 시설장치 등의 규모가 확대됐다. 2014년 75억원이던 시설장치 규모는 2016년 109억원으로 늘었다.

칠러를 포함한 반도체 장비 연간 생산 능력은 2015년 1000대에서 2017년 2500대로 늘었다. 생산실적은 2015년 893대에서 2016년 1306대, 2017년 2225대로 증가했다.



▷ 150억원 전환사채 주식으로 모두 전환.. 차입금 감소

지난 2016년 7월 에프에스티는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이에 차입금이 2016년 2분기 436억원에서 2016년 3분기에 543억원으로 증가했다. 에프에스티는 사채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시설 투자와 운영 등에 사용했다.

전환사채는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의 한 종류다. 전환사채 투자자는 사채 발행사에 빌려준 돈을 발행 기업 주식으로 대신 받을 수 있다. 투자자가 주식 전환을 요구할 경우 회사는 신주를 발행해 준다. 전환사채 발행 이후 주가가 상승한다면 투자자는 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이자보다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선 차입금 상환 대신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효과가 있다.

전환사채는 발행 이후 주가가 상승해 모두 주식으로 전환됐다. 전환청구권은 총 6차례(2017년 3번, 2018년 3번)에 걸쳐 행사됐다. 전환가액은 3904원이며, 3차례의 전환청구권 행사를 통해 발행된 주식 수는 384만2203주다. 전환 덕분에 차입금 규모가 2016년 462억원에서 2017년 327억원으로 감소했다. 2017년 세 차례 행사된 전환청구권의 영향으로 자본잉여금은 2017년 2분기 335억원에서 2017년 4분기 446원으로 증가했다.



2일 에프에스티는 전일 대비 1.6% 내린 6100원에 장을 마쳤다. ​2일 종가와 2018년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1.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53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3.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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