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프리뷰] 유비쿼스, 다소 정체된 실적.. 2019년 성장 본격화

유비쿼스의 2018년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1일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연구원은 유비쿼스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224억원, 영업이익 32억원, 순이익 29억원으로 예상했다. 2017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25억원, 33억원이고 순이익은 29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다소 정체된 모습이다. 김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기대가 큰 5G 이동통신, 10G급 초고속인터넷, 미국CATV 관련 매출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그러나 빠르면 올해 하반기, 늦어도 2019년엔 가파른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국내 KT/LGU+ 5G 백홀 투자가 늦어도 내년 1분기 이후 발생할 전망이고, ▲올해 4분기 이후 KT 10G급 초고속인터넷 장비 공급이 예상되며, ▲올해 하반기 이후 미국 Adtran을 통한 CATV업체로의 DPoE 솔루션 PON장비 공급 물량 증대가 기대되며, ▲네트워크진화에 따른 수혜가 올해 4분기부터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김홍식 연구원이 예상한 유비쿼스의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64억원, 172억원이다. 순이익은 154억원으로 전망했다. 유비쿼스홀딩스는 지난 201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분할되어 재상장했다. 2017년 3월~12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2억원, 138억원이고 2017년 1월~12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83억원, 158억원이다. 김 연구원의 2018년 예상실적은 2017년 1월~12월 실적 대비 9% 많다.

2019년 매출액은 1310억원, 영업이익은 275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6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242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18%에서 21%로 3%p 상승할 전망이다.

2018년 예상 순이익과 오전 9시 11분 현재 주가 2만9700원(+2.7%, 전일비)으로 계산한 PER은 9.8배고, 2019년 예상 순이익을 반영하면 6.2배다. 김 연구원은 "PER이 동종업종대비 낮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고 강조하며 목표주가는 4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46%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