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프리뷰] 더블유게임즈, 안정적 성장.. 영업익 전기비 18%↑

더블유게임즈가 2분기에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키움증권 김학준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 2분기 매출액을 지난 1분기 대비 4% 증가한 1187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308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97%, 305% 늘어난 수치인데, 지난 6월 미국 카지노 게임사 DDI를 인수하면서 하반기부터 실적이 급증한 영향이다.

2분기 호실적에 대해 김 연구원은 "카지노 게임인 DDC(더블다운카지노) 2차 리뉴얼이 6월 25일 완료되면서 기존 예상보다 성과가 늦게 진행됐다"며, "다만 DUC(더블유카지노)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성장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모였다"고 판단했다.

리뉴얼을 마친 DDC는 하반기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기대를 모았던 DDC 업데이트 완료와 함께 7월 6일 잭팟 이벤트가 처음 시작됐다"며, "ARPPU(유저당 평균 매출) 상승의 근간이 되는 이벤트들의 효과가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이라 내다봤다.

이와 함께 더블유게임즈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13일 더블유게임즈 종가 6만1200원 대비 36%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