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프리뷰] 롯데하이마트, 수익성 개선 지속.. 영업익 10%↑

국대 최대 가전제품 업체 롯데하이마트가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대신증권 유정현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조1082억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673억원으로 추정했다.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백색가전 가운데 세탁기가 약 50% 성장했다는 판단이다. 또한 냉장고 매출은 성장이 정체됐으나, TV 매출 호조가 대형 가전 성장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간 점도 긍정적이다. 유 연구원 예상대로라면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0.3%p 상승한 6%다. 그는 마진이 좋은 대형, 소형 가전 매출이 늘고 반대로 마진이 적은 정보통신 부문(스마트폰, PC) 매출이 부진하면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분석과 함께 롯데하이마트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13일 오전 9시 5분 현재 주가는 7만5600원으로, 목표주가는 이보다 19%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