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계룡건설, 남북경협주 급락에도 외인&기관 "사자"

[아이투자 이주현 연구원] 지난 5월 남북경협주로 엮이면서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했던 계룡건설이 조정을 받고있다. 이 기간에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가 동시에 지분을 늘리고 있다.

계룡건설 주가는 5월에 71% 급등한 이후 6월에 29% 하락했다. 11일 오전 10시 32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1.1% 오른 2만2350원으로 지난 5월 31일 기록한 52주 최고가 3만3250원대비 32% 낮다.

최근 한 달(6월11일~7월10일)간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계룡건설 주식은 각각 27만934주, 15만3000주다. 발행주식수의 3.03%, 1.71%에 달하는 규모다.

같은기간 머스트자산운용이 순매수한 계룡건설 주식은 총 44만672주(발행주식수의 4.93%)다. 기관 투자자의 한 달 순매수량보다 많다. 머스트자산운용의 계룡건설 지분율은 6월 8일 기준 4.78%에서 7월 9일 기준 9.71%로 높아졌다. 한편 머스트자산운용은 지난 4~5월에 47만4233주를 순매도했었다.



계룡건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4626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205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지배지분 순이익은 179% 증가한 101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축부문 매출이 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1%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1.0%에서 2.5%로 높아졌다. 다만 절대적인 수치가 높은 편은 아니다.

영업이익률이 높은 사업은 분양부문이다. 분양부문의 매출은 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 증가했다. 이익보다 매출의 증가폭이 커 영업이익률은 12.9%에서 10.6%로 낮아졌다.



지난달 1일 리포트를 발표한 하나금융투자의 채상욱 연구원은 건축과 토목부문의 수익성 개선세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분양부문의 수익성은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로 갈수록 지난해 4분기에 분양했던 시흥 장현지구 매출화율이 가팔라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겠으나 올해 실적은 지난해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 연구원이 추정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426억원(+0.1%, 전년비), 1153억원(+0.3%, 전년비)이다.

부채비율은 다소 높은 편이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420%고 유동비율은 112%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33%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7배다.

올해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3.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0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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