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프리뷰] 현대리바트, 비용 부담 완화.. 영업익 29%↑

현대리바트가 1분기 아쉬운 실적을 뒤로하고 2분기에 무난한 성장을 기록했다는 추정이 나왔다.

현대리바트는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의 종합 가구회사다. 지난해 4분기 건자재 유통사인 현대H&S를 흡수합병했다. 이와 함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6% 증가한 3431억원을 거뒀으나, 광고비 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5% 줄어든 103억원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4일 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현대리바트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1943억원에서 75% 증가한 3401억원, 영업이익을 118억원에서 29% 늘어난 152억원으로 전망했다. 앞선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2분기 긍정적 실적의 근거로 "빌트인가구 공급물량 증가가 이어진 것으로 판단되며, 인테리어 제휴점이 늘고 1분기 부담 요인이던 광고비 금액은 감소했다"고 파악했다. 또한 "현대H&S도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 언급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리바트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3일 종가(2만1250원) 대비 64.7%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