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30일 포트폴리오(상반기결산)





신규매수 : 유나이티드제약, 미원화학, 정다운, 풍산, BYC, 인포바인, SK우, 대정화금
추가매수 : 삼성전자, 메리츠종금증권, 신일제약, 광동제약, 세방전지, 고려아연, 미원홀딩스
전부매도 : 조광ILI
부분매도 : 없음

나름 바람잘날 없었던 2018년 상반기가 이제 지나갔습니다.

2018년 상반기에는 전체적으로 주가가 양극화되는 경향성이
컸습니다. 같은 산업군에서도 어떤 기업은 52주 신고가 수준의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기도 하고, 어떤 기업들은 52주 신저가를
찍기도 하였습니다. 종합주가지수의 상승과 하락폭에 비해서는
개별기업들의 주가등락이 확실히 눈에 띄게 크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연초에 비해서 주가지수가 상당히 떨어졌기 때문인지, 상반기
전체를 통틀어 매도보다는 매수가 훨씬 많았습니다.


신규기업도 많이 늘었는데, 대부분은 이전에 눈여겨 보았던 기업을
가격이 맞아 매수한 경우입니다. 2018년 상반기만 본다면 완전히
새로운 기업을 찾아 매수까지 이어진 경우는 오리계열화
업체인 정다운 한 개 정도인 것 같습니다.

투자를 잘 하려면 잘 모르는 기업이나 분야보다는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좋은 선택을 하는 것이 여러모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특히 전업투자자가 아니라면
제한되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써야 하는 만큼, 이해할 수 있는
산업과 아직은 그렇지 못한 산업을 어느정도 구분해볼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평가이익과 실현이익"에 대해서 글을 써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주식에 대한 여러 속담, 또는 격언들 중에 "틀렸다"라고
생각하는 것 하나가 "팔아야 돈이다."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주식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낸 많은 분들이 이 말씀을 하십니다. "팔아야 돈인줄
몰랐는데.."라는 말은 주식 관련 다큐멘터리나 실패담 등을 보면
흔히 볼 수 있었던 듯 합니다.

실제로 오래 전 기억을 더듬어보면, 어떤 게시글에서 여자친구에게
본인의 자산을 말할 때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가격이 아니라 해당
기업의 순자산가액을 기준으로 말씀하신다는 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기억도 납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다면, 주식의 "가격"을
묻는다면 그건 당연히 현재의 주가를 말하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그 가격에 사줄 사람이 있고, 그 가격에 팔아줄 사람이 있다는 것은
그 주식의 시장에서의 가치에 대한 가장 합리적인 측정방법입니다.

위의 논지와 마찬가지로, "팔지 않으면 손실이 아니다"라는 말이나
"실현손익"과 "평가손익"을 구분하는 것 또한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두 명의 펀드매니저가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1) 펀드매니저A는 a) 연초에 100억을 주고 산 주식을 상반기중에
팔아 50억을 추가로 벌었습니다. b) 그리고 다시 100억어치 주식을
샀는데 연말에 보니 10억이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상반기 실현이익 50억 / 하반기 평가손실 90억 / 연말잔액 60억)


2) 펀드매니저B는 a) 연초에 100억을 주고 주식을 샀지만 상반기 중에
손실을 입고 팔아 50억원을 잃었습니다. b) 그리고 다시 50억원으로
주식을 샀는데 연말에 보니 150억원이 되어 있다고 하겠습니다.
(상반기 실현손실 50억 / 하반기 평가이익 100억 / 연말잔액 150억)


중도환매와 같은 상황을 설정하지 않는다면, 어느 쪽이 보너스를
받아야 할지는 명백해 보입니다. 분명한 것은 A와 B가 기간동안
주식을 가지고 있었든, 두 번 샀든, 한 주식을 샀다 팔고 다른 주식을
샀든 그런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펀드매니저A가 지금 갖고 있는 주식이 앞으로 "100억원"으로
오를 것이라고 아무리 주장하더라도 그 말을 듣고 연말잔액을
"150억원"이라고 착각해줄 고객은 설마 아무도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 펀드매니저가 해야 할 일은 실현손익과 평가손익을 합쳐
"고객의 자산"을 극대화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역할을
결과적으로 충실하게 수행한 것은 이 경우에는 B일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중간에 현금화를 했든 안했든 그런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고, 관심을 둘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100억원 어치
주식을 갖고 있는 사람도 부자고, 100억원의 현금을 갖고 있는
사람도 부잡니다. 어느 쪽이 더 부자고 덜 부자인지를 평가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내가 주식을 얼마에 언제 샀는지에 대해서도 시장은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3년 전에 10,000원에
산 주식을 지금까지 들고 있었는데 5,000원이 된 사람도
1주를 들고 있는 주주이고, 오늘 1주를 5,000원에 산 사람도
1주를 들고 있는 주주입니다.


따라서 10,000원에 산 주식이 5,000원이 되었다가
10,000원이 될 때까지 팔지 않았다면 이는 손해도 이익도
없었던 것이 아니라, a) "5,000원의 손실을 보았다가"
b) "5,000원의 이익을 내서" 결과적으로 10,000원이
되었다고 간주하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다만 비상장기업이나 빌딩과 같은 부동산의 경우 "팔아야 돈이다."
라는 말이 적절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자산들의 경우 거래가
빈번하지 않고 세금 등의 이유로 정확한 가격을 실제로 팔기
전까지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자산들의 경우 때로는 "팔아서 비용정산을 다 해봐야"
실제 손익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팔아야 돈이다"라는 말이
어느 정도 성립하는 예외적인 경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하면, 상장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의 목표는 개인투자자든
펀드매니저든 기관투자자든 "총자산"의 극대화입니다.


그리고 상장된 주식의 현재가치를 가장 훌륭하게 측정해주는 것은
"시장가치"이며 시장가치와 대단히 큰 차이가 없이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수익률의 계산은 실현손익과 평가손익을 모두
감안한 "총자산의 증감"을 통해 매 시점에 계산해주는 것이 가장
간편하며 또한 타당할 것입니다.


다만 어떤 기업에 대해 추가투자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과거에
해당 주식을 얼마에 샀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재" 그 기업의
본질가치와 "현재" 그 기업의 시장가치(시가총액)의 차이인
안전마진에만 근거하여 결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반기에 좋은 결과가 있으셨던 분들은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으시기를, 아쉬운 결과가 있으셨던 분들에게는 이제는 더 나아진
성과를 얻으시기를 바라며 다음달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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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댓글 1개)

  1. 연금고객
    연금고객 | 18.07/02 09:59
    6월은 힘들었는데 또 좋은 일 생기겠지요 . 좋은 포트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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