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롯데하이마트, 기관 매수세.. 2Q 성장 전망

지난 5월 25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주가 조정을 받고 있는 롯데하이마트에 기관 매수세가 유입됐다.

6월 들어서 기관 투자자가 순매수한 롯데하이마트 주식은 총 14만856주(발행주식수의 0.60%)다. 특히 주가가 전일대비 6.2% 내린 14일에 기관 투자자는 오히려 10만883주(발행주식수의 0.43%)를 순매수했다.

21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주가는 전일과 같은 7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월 말일 종가 7만8700원 대비 3.8% 낮은 수준이다.





롯데하이마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9525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414억원이다(이하 개별 기준). 순이익은 17% 증가한 29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미세먼지 등 환경이슈로 인하여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환경관련 제품 수요가 늘었다고 언급했다.



2분기도 실적 성장세를 계속될 전망이다. 21일 리포트를 발표한 유진투자증권의 주영훈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1050억원(+4.1%, 전년동기비), 655억원(+6.9%, 전년동기비)으로 예상했다.

소형가전 및 환경관련 제품들의 성장세가 꺾이지 않고 있고 A/V 가전(TV)부문이 역성장을 탈피했다고 설명했다. A/V 가전(TV)부문은 최근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제조사에서 프로모션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재무상태는 안전하다. 1분기 개별 기준 부채비율은 60%로 낮고 유동비율은 108%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20%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13배다.

올해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1.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9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