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브리핑] 신영자산, 아세아시멘트 11% 확보...왜?

최근 한 달간 기관 투자자가 지분을 3% 가까이 사들인 아세아시멘트가 눈길을 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지난 7일까지 기관 투자자가 순매수한 아세아시멘트 주식은 총 11만6386주(발행주식수의 2.99%)다.

여기에는 신영자산운용(이하 신영자산)의 순매수분이 포함돼 있다. 지난 5일 공시에 따르면 신영자산은 지난달 9일부터 지난 4일까지 10만8846주(발행주식수의 2.79%)를 순매수, 보유지분을 11.52%로 늘렸다. 기관 투자자의 한 달 순매수량의 대부분이 신영자산 것인 셈이다.

아세아시멘트 주가는 남북경협주에 거론돼 4월 48%, 5월 53% 각각 급등했다. 8일 오후 12시 57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0.6% 오른 16만7000원이며 5월 말일 종가 대비 11% 낮다.



이런 가운데, 아세아시멘트는 지난 1월 인수한 한라시멘트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이 급성장했다.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682억원) 증가한 1607억원을 기록했다. 한라시멘트의 1분기 매출액 774억원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매출은 큰 폭으로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1억원에서 -30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적자는 업계 전반적인 시멘트 단가 인하와 전통적인 비수기 영향이다. 또한 한라시멘트 인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가 순손실 확대를 불러왔다.



지난 16일 리포트를 발표한 한국투자증권의 이경자 연구원은 2분기부터 시멘트 가격이 정상화되고 한라시멘트 인수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이 추정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10억원(+87%, 전년동기비)과 252억원(+5%, 전년비)이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864억원(+92%, 전년비), 807억원(+52%, 전년비)으로 예상했다.



1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55%, 유동비율은 174%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38%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5배다.

올해 1분기 연환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6.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0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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