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월드컵' 다가온다.. 축구팀 닮은 상장사 23選

단독 [아이투자 오진경 데이터 기자] 한국 축구의 10번째 월드컵이 이제 열흘 남았다. 러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스웨덴과 멕시코, 독일과 한 조를 이뤄 16강 진출을 다툰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일 한국 국가대표 23인 최종명단을 발표해 코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을 실감케 했다. 우리나라는 오는 18일 스웨덴과 첫 경기를 치룬다.

이번 월드컵 개막일은 14일이다.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13일 지방선거 등 굵직굵직한 이벤트가 연일 벌어져 관심이 예전만 못하단 얘기가 나온다. 최종예선과 평가전 등을 통해 확인된 우리나라 대표팀 전력이 같은 조에 속한 나라들에 비해 약세로 평가받는 것도 기대를 낮추는 요소다.

그래도 월드컵은 4년에 한 번 열리는 국민적인 이벤트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월드컵 대표팀 최종 엔트리 각 포지션에 어울리는 23개 상장사를 선정해봤다. 사실, 월드컵 대표를 고르듯 신중하게 투자할 종목을 유형별로 고른다면 성공투자 가능성도 그만큼 높을 거란 점에도 착안했다.

각 종목별 구분은 대표팀과 같다. 공격수(FW) 3개, 미드필더(MF) 7개, 수비수(DF) 10개, 골키퍼(GK) 3개다.



◆ 주식 쓰리톱은 어디? - 네오위즈, 선데이토즈, 에스엠

대표팀 공격수는 손흥민을 비롯, 황희찬과 김신욱이다. 이들이 골을 기록해야 우리나라 16강 진출 가능성이 커진다.

투자자도 포트에 '공격수'가 있다면, 이들로부터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어울리는 종목으로 에스엠, 네오위즈, 선데이토즈를 꼽아봤다. 강한 한방으로 올해 드라마틱한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들이다.

우선 에스엠은 지난해 사드 위기를 딛고 올해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354억원(전년비 +47%), 506억원(+362%)이다.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연구원은 "동방신기, 샤이니 등 풀 라인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자회사 SM C&C는 2분기부터 흑자전환할 것"이라 내다봤다.

게임 개발업체 네오위즈와 선데이토즈는 최근 출시한 신작이 증권가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네오위즈의 MMORPG '블레스'는 최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 등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선데이토즈가 지난 1윌 선보인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은 국내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2분기 해외 시장도 본격 공략한다.

올해 흥행작 덕분에 두 기업 모두 올해 실적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네오위즈의 2018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 350% 증가한 2369억원, 489억원이다. 선데이토즈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103%, 235% 늘어난 1472억원, 420억원이 기대됐다.

* 본문에서 2018년 예상 실적은 최근 1개월간 증권사들이 내놓은 전망치 평균



◆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미드필더 - 유니셈, 대한약품 등

미드필더는 안정적인 볼배급과 공수조율이 필요하다. 경기마다 큰 변동없이 꾸준한 활동성을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 대표팀 주장인 기성용을 비롯, 구자철과 이재성에 20살 막내 이승우까지 모두 미드필더 포지션이다.

팀의 허리를 받치는 미드필더 특성을 고려해 안정감과 성장성을 고루 갖춘 종목을 선별했다. 이를 토대로 꼽힌 종목은 대한약품, 리노공업, 제주항공, 에스티아이 등을 꼽았다. 최근 5년간 순이익이 꾸준히 성장해왔고, 올해도 안정적으로 추세를 이어나갈 만한 종목들이다.

이들 중에 연평균 순이익 성장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반도체장비 제조사 유니셈이다. 2012년 12억원에 불과했던 순이익은 2017년 236억원으로, 연평균 82% 증가했다. 올해 예상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54% 늘어난 363억원으로 연이은 고성장이 기대된다. 굳이 나누면 '공격형 미드필더'에 어울리는 종목이라 하겠다.



◆ '뚫리면 안돼!' - 삼성공조, 신도리코 등

우리보다 강한 상대와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는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부담이 클 포지션은 아마 수비일 것이다. 축구에서 골을 먼저 허용하면 이후 경기가 어렵듯, 주식투자도 안전성을 고려치 않고 종목을 고르면 자칫 큰 손실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에 시가총액 대비 순현금자산(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 - 차입금)이 풍부한 기업을 수비수의 중요한 조건으로 택했다. 풍부한 현금은 시장 약세에도 주가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방파제 역할을 한다. 금융위기와 같은 대형 위기를 겪어도 현금이 많은 기업은 생존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렇게 찾은 기업은 삼성공조, 삼정펄프, 신도리코, 삼일기업공사 등이다. 성장성이 높진 않지만, 보유한 현금만큼은 두둑한 회사들이다.

차량용 라디에터, 오일쿨러를 만드는 삼성공조는 지난 1분기 말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 64억원, 단기금융자산 1292억원을 보유했다. 여기서 차입금 92억원을 빼더라도 시가총액(926억원)의 136%인 1264억원이 남는다. 이라이콤, 삼정펄프, 신도리코 등도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순현금자산을 보유했다.



◆ '최후의 보루' 골키퍼 - 이크레더블, 대덕전자, SK텔레콤

앞선 10명이 아무리 잘해도, 골키퍼가 실수하면 그냥 '한 골'이다. 그래서 골키퍼는 늘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상대 슈팅을 잘 막아야 한다. 이번 월드컵은 김승규가 주전 골키퍼로 나서 대표팀 골문을 책임진다.

주식에 투자할 때 최악은, 아마도 모든 주식이 하락하는 상황일 것이다. 이때도 최소한의 수익을 내려할 때, 고배당주를 골키퍼 삼으면 어떨까. 더욱이 주가가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배당 매력은 급락장의 주가 하락을 제어할 수도 있어 골키퍼에 더욱 어울린다.

이런 종목을 찾기 위해 최근 5년동안 해마다 현금 배당수익률이 3% 이상을 기록한 종목들을 살펴봤다. 표준편차를 활용해 배당수익률 등락이 큰 종목들은 걸렀다. 그 결과 이크레더블, 대덕전자, SK텔레콤이 골키퍼에 어울리는 고배당 종목으로 선정됐다.

만약 이들 모두 지난해와 같은 배당금을 올해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역시 3%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 1일 종가 기준 SK텔레콤 기대 배당수익률은 4.5%다. 대덕전자와 이크레더블이 각각 3.7%, 3.5%로 뒤를 잇는다.



기대가 크지 않은 이번 월드컵에서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은 '유쾌한 반란'을 꿈꾼다는 인터뷰를 했다.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며 위 기사에 포함된 기업들 또한 투자자들에게 유쾌함을 안겨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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