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와이엠씨, 기관 매수세..주가 상승 이어가나?

25일 반도체 및 FPD 부품 제조사 와이엠씨의 주가가 강세다. 오후 2시 33분 현재 전일 대비 3% 오른 2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 하락률은 각각 -0.25%, -0.63%다.

최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도 이어졌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는 최근 한 달 중 10일(이하 거래일 기준) 동안 와이엠씨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에 기관 투자자가 순매수한 와이엠씨 주식은 총 9만주로 발행주식수의 0.9% 규모다. 같은 기간 와이엠씨 주가는 1만7900원에서 2만2900원으로 28% 올랐다.





와이엠씨는 최근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용역 부문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용역 부문의 매출액은 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지난 2017년에 중국 트룰리(Truly)와 LCD 제조설비의 이설과 해체, 기술지원을 하는 용역 계약을 체결했고, 이 계약으로 용역 매출이 꾸준히 발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관련 기사▷[실적해부] 와이엠씨, 3Q 수주잔고 급증.."中 트룰리에 용역공급").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2832억원으로 전년 동기 915억원 대비 3배 늘었다.

다만 FPD 소재와 부품 등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2018년 디스플레이 업황은 상반기는 침체, 하반기부터는 일부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고, 순이익도 51억원으로 66% 증가했다.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2.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1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4.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