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HIC, 5G 투자 수혜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기대

GaN 트랜지스터 판매 업체 RFHIC가 올해 창립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23일 토러스투자증권 전상용 연구원은 RFHIC의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123억원(+81%, 전년비), 198억원(+146%, 전년비)으로 예상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193억원(+216%, 전년비)으로 추정했다.

전 연구원은 웨이퍼 수급 정상화로 고객사향 매출이 증가하고, 기존 방산 사업 부문 수주 증가 등으로 매출이 증가할 거라 전망했다. 이어 트랜지스터 영업이익 증가 요인으로는 고사향화로 인한 ASP 증가, 마진율 높은 방산 사업부문 매출 증가를 꼽았다.

GaN(질화갈륨) 트랜지스터는 약한 전기 신호를 크게 증폭하는 반도체 부품이다. 전 상용 연구원은 RFHIC의 GaN 트랜지스터에 대해 ▲3.5GHz 이상 밴드에 대한 호환성이 우수하고, ▲SiC(탄화규소)기판 사용으로 기존 실리콘 기판 대비 5배 높은 방열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LDMOS 대비 50% 작은 크기로 생산 가능해 향후 5G 투자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1600원을 제시했다. 이는 21일 종가 2만3200원 대비 36% 높다. 21일 기준 RFHIC의 시가총액은 5162억원으로 2017년 순이익 61억원의 84.6배, 전 연구원이 예상한 올해 순이익 193억원의 26.7배다. 2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3% 오른 2만3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