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의 선택] 매커스, 비메모리 반도체 덕에 수익성도↑

매커스, '워런 버핏의 선택'

매커스는 세계적인 반도체 전문회사인 자일링스, 르네사스, 인터실 등과 파트너쉽을 맺어 이들이 생산하는 비메모리 반도체와 아날로그 반도체 등을 기술영업을 통해 판매, 기술지원하는 '비메모리 반도체 솔루션'업체다.





약 2년간 이어진 반도체 산업의 호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되어 있었다. 스마트폰, 빅데이터 등 고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D램 수요는 급격하게 늘었지만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호황이 지속됐다.

지난달 9일 한국은행의 리포트에 따르면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에 대한 필요성이 언급됐다. 최근 사물인터넷(IoT)의 확산으로 차량용·산업용·사물인터넷 통신기기 제품의 핵심 부품인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비메모리 반도체 중에서도 IoT 기기 사이를 연결하는 센서류가 중심이다.

매커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파른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65억원을,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46억원을 기록했다(이하 연결 기준). 지배지분 순이익은 143% 증가한 37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2.5%에서 17.5%로, 순이익률은 6.0%에서 13.9%로 높아졌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률은 12.6%로 2016년보다 7.4%p 높았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874억원, 영업이익은 215% 급증한 110억원이었다. 매출 증가와 함께 총 비용(매출원가+판관비)도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지만 매출의 증가폭이 더 컸다.



재무상태는 매우 안전하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78%로 낮고 유동비율은 210%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3%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40배다.

순현금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 - 차입금)도 풍부한 편이다. 매커스가 보유한 순현금자산은 232억원으로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828억원 대비 약 28% 가량이다.

매커스는 2007년 2월에 상장해 2015년에 배당금을 처음 지급했다. 첫 배당금은 80원이었으며 매년 20원씩 높였다. 지난해에는 주당 12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으며 시가배당률은 2.9%, 배당성향은 18.2% 가량이다.

올해 1분기 실적과 21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7.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77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4.3%다.

워런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 워런 버핏은 투자로 세계 최고 부자 반열에 오른 대가이다. 뛰어난 투자실력 외에도 왕성한 기부활동으로 '오마하의 현인'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매년 열리는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는 자본주의의 축제로 불리며 주주들과 함께하는 워렌버핏의 말과 행동들은 항상 전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2018년 현재 89세 나이에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투자와 기타 현안에 대한 유쾌하고 명쾌한 설명으로 언론에 보도될 때마다 투자자의 관심을 모은다. 또하나 재밌는 버핏의 활동으로 점심식사를 통한 기부를 꼽을 수 있다. 1999년부터 매년 열려왔던 '버핏과의 점심식사'의 2017년 낙찰가는 267만달러(한화 약 30억원)다. 경매 수익은 전액 샌프라시스코의 빈민구제단체인 클라이드재단에 기부된다. 버핏이 이 경매를 통해 재단에 기부한 금액은 지난해까지 총 2360만달러에 달했다.

회사정보: 버크셔 해서웨이
운용규모:
투자기간: 1956년(당시 25살)에 투자조합 설립 당시 전재산 17만4000달러
수익률: 35년간 연평균 18.9%, 누적 1,800,000%, 2016년 연간 23.43%(자료: 2016년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

<워런 버핏의 투자법>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첫째, 절대 손실을 보지 않는 것이며 둘째는, 첫번째 규칙을 잊지 않는다.
본인의 능력범위 안에서 투자하라. 잘 모르는 분야에 투자하지 말라.

<워런 버핏이 종목선정시 중시한 주요 지표>
ROE, PER, PBR, EPS 성장률, 장기부채비율, 잉여현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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