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분석] 코콤, 아파트 분양 증가에 실적도 '활짝'

[V차트 우량주]

단독 [아이투자 하지민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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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콤은 스마트홈시스템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한다. 스마트홈시스템은 방범, 조명, 난방, 도어락 장치 등을 관리·제어하는 홈네트워크다. 코콤은 홈 매니져라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스마트홈시스템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아파트 건설 경기 호황과 함께 코콤 스마트홈시스템 매출은 증가세다.​ 스마트홈시스템 수요 증가로 제품이 잘 팔리고, 현금회전도 빨라지고 있다.

▷ 스마트홈시스템으로 실적 큰 폭 개선, ROE 상승은 덤

2017년 코콤 매출이 개선됐다. 2014년~2016년 사이 1000억원(이하 연결 재무제표 기준) 내외에 머무르던 매출은 2017년 143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2017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127억원, 순이익은 48% 증가한 107억원이다.

실적 개선은 스마트홈시스템 부문 영향이 크다. 스마트홈시스템은 가정에 설치된 센서나 장치를 인터넷으로 관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시스템이다. 2017년 기준 코콤 매출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홈시스템 매출은 2014년 724억원에서 2017년 1127억원까지 연평균 15% 증가했다.

[표] 코콤 실적과 부문별 매출액 추이


코콤 스마트홈시스템 판매량은 국내 아파트 건설 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2017년 기준, 코콤 스마트홈시스템 매출은 내수시장이 94%를 차지한다. 국내 아파트는 선분양 제도다. 분양 후 아파트 건설이 이루어지는데, 건축 기간은 2~3년 정도가 걸린다. 홈네트워크는 아파트 건설 중 마지막 단계에 설치된다. 아파트 분양이 진행되고 코콤 매출로 잡히기까지 2~3년이 걸리는 셈이다.

2014년~2015년 아파트 분양물량 증가가 2017년 코콤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닥터아파트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3년 26만가구였던 분양물량은 2014년 31만가구, 2015년 47만가구로 증가했다. 2016년 분양물량 역시 42만가구로 호조를 보여, 코콤은 2018년도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표] 연간 국내 아파트 분양 물량


2017년 실적 성장은 ROE 상승으로 이어졌다. 2016년 12%였던 ROE은 2017년 19%로 올랐다. 2017년 매출 성장세가 가파르고, 순이익이 늘면서 생긴 변화다. 듀퐁분석에 따르면, 자산회전율은 2016년 0.97배에서 2017년 1.11배, 순이익률은 6.34%에서 7.49%로 높아졌다. 재무레버리지는 같은 기간 1.25배에서 1.26배로 비슷한 수준이다.

[표] ROE 변화와 듀퐁분석


▷ 생산실적 늘고, 현금 회수 빨라져

2017년 코콤 스마트홈시스템 부문은 호황이었다.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생산실적은 늘었다. 스마트홈시스템 부문 생산실적은 2016년 478억원에서 2017년 510억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추가적인 생산설비 증설 없이 가동률만 높아졌다. 스마트홈시스템 가동률은 2016년 98%를 넘어섰다. 2017년에는 106%를 기록했다.

스마트홈시스템 수요 증가로 현금회전일수도 짧아졌다. 코콤 현금회전일수는 2016년 103일에서 2017년 73일로 줄었다. 특히, 재고가 현금으로 회수되는 기간이 짧아졌다. 2016년 75일이었던 재고자산회전일수는 2017년 46일로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채권회전일수는 80일에서 73일, 매입채무회전일수는 53일에서 47일로 낮아졌다.

[표] 현금회전일수와 운전자본회전일수


▷ 꾸준한 배당금 증액

코콤은 순이익 성장에 힘입어 매년 배당금을 늘렸다. 배당금은 2013년 50원에서 2017년 165원으로 늘었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배당수익률 2.2%를 기대할 수 있다.

[표] 연간 배당금


25일 오전 9시 40분 코콤은 전일 대비 0.4% 하락한 7330원에 거래중이다. 현재 주가와 2017년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2.0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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