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서플러스글로벌, 기관 매수가 주가 올리나?

기관 투자자가 최근 9거래일 연속으로 매수하는 서플러스글로벌이 눈길을 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 공정 중고장비의 매입매각 전문업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9거래일간 기관 투자자가 순매수한 서플러스글로벌 주식은 총 24만8913주(발행주식수의 0.67%)다. 같은기간 주가는 4080원에서 4575원으로 12.1% 상승했다.

19일 오전 10시 46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0.4% 내린 4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지난해 중고 반도체 장비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모두 늘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117억원을,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267억원을 기록했다(이하 연결 기준). 지배지분 순이익은 39% 증가한 198억원이다.

최근 4분기 실적도 좋았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371억원이며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110억원이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75% 증가한 78억원을 기록했다.



재무상태는 매우 안전하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42%로 낮고 유동비율은 371%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19%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48배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8.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54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8.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