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배당결산③] 올해도 고배당 기대되는 20選

서민희 데이터 기자 18.04/17 13:20 조회 1805 누적점수:: 0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들에게 꾸준히 나눠주는 기업이 있다. 2017년 상장사 기준 전체 1970개 기업 중 731개 기업은 5년 내내 배당금을 지급했다. 이 중에서도 배당금을 늘려 지급하거나, 최소한 전년과 같은 금액을 지급한 기업은 328개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328개 기업이 올해도 최소한 2017년과 같은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가정해 지난 16일 종가 기준 시가 배당률이 높은 20개 기업을 추렸다. 이때 순이익이 유지되거나 늘어야 작년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올해 연간 순이익이 전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으로 한정했다.

16일 종가 기준 시가 배당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이는 기업은 두산이다. 두산은 2013년 3500원에서 2017년 5100원으로 5년 동안 대체로 배당금을 늘려 지급했다. 2017년 배당금 5100원과 전일 종가 10만6000원을 반영한 시가 배당률은 4.8%다. 디지털대성도 2017년 배당금과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시가배당률이 4.8%다.

이 외에도 SK텔레콤이 4.4%, 효성 4.1%, 다스코(구 동아에스텍) 3.8% 등으로 2017년 배당금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배당률이 시중 금리를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