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배당결산①] 금융권은 역시 고배당.. 그외 어디가 많이줄까?

단독 [아이투자 서민희 데이터 기자] 지난 2017년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들의 현금 배당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의 현금 배당액은 21조8085억원으로, 2016년 20조9496억원보다 4.1% 증가했고, 코스닥 상장사의 현금 배당액 합계는 1조40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늘었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업종별 배당 상황을 집계했다. 업종 내 속한 기업 중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들의 시가 배당률을 평균 내어 높은 순으로 추렸다.

그결과 금융권의 배당률이 높았다. 평균 시가배당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증권을 비롯한 은행, 보험 업종이다. 세 업종은 나란히 평균 3% 이상의 시가배당률을 기록했다. 증권 업종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3.4%이며, 업종 내 시가배당률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부국증권이다. 부국증권의 2017년 연간 주당 배당금은 1200원, 2017년 마지막 거래일 종가(2만5150원)를 반영한 시가배당률은 4.8%다.

보험 업종은 배당을 실시한 기업 비중이 가장 많기도 했다. 업종 내 속한 14개 기업 가운데 13개 회사가 지난해 배당을 했다. 유일하게 배당을 하지 않은 곳은 흥국화재다. 보험 업종의 평균 시가배당률도 3.1%로 높은 편이며, 시가배당률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메리츠화재다. 한 주당 114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으며, 시가배당률은 4.9%다.

이 밖에 에너지와 통신, 유틸리티 업종도 배당률이 높다. 통신과 유틸리티 업종은 모두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현금흐름을 가졌고, 에너지 업종 또한 S-Oil과 SK이노베이션 등 전통적으로 배당에 후한 회사가 많다.

평균 시가배당률이 가장 낮았던 곳은 건강관리 업종으로, 1%였다. 업종 내 속한 종목은 199개로 많았지만,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 수는 96개로 전체 기업 수 대비 4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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