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HKim 님,

우선 아이투자 마켓 밸류에이션 계산 방식을 알려드립니다. 이 방식과 거래소 계산방식을 비교하시면 왜 차이가 나는 지 아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우선 시장 PER 산정을 위한 순이익은 '지배주주 지분'을 사용합니다. 연결 재무제표를 작성하지 않는 기업은 개별 재무제표 순이익을 그대로 씁니다.

그런 다음, 분기별로 각 시장에 속한 기업의 순이익을 합산해 거래소, 코스닥 순이익을 구합니다. 이때 거래소, 코스닥에 속한 종목 중 '기업'만 계산합니다. ETF 등 개별 기업이 아닌 종목의 순이익과 시가총액은 PER 산정에 반영하지 않습니다.


최종 PER 계산은 아래와 같습니다.

거래소 PER = 전일 거래소 시가총액 합계 / 최근 4분기 합산 거래소 순이익

4월 10일 기준으로 하면, 최근 4분기 합산 거래소 순이익은 141조2152억원, 전일 시가총액은 1534조8560억원입니다. PER을 계산하면 10.87배가 나옵니다.

코스닥도 같은 방식입니다.

아마 한국거래소는 KOSPI에 속한 모든 종목 - ETF 포함 의 시가총액과 순익을 합산해 PER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직 4분기 순이익을 PER 계산에 반영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요.

한국거래소의 투자지표 계산방식을 문의해서 비교해보시면, 왜 수치 차이가 있는지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ㅎㅎㅎ 지표를 조금 개선하셨군요!

한 가지 건의드려도 될까요? 혹시 마켓 밸류에이션에 대해 통계를 다 볼 수 있게 만드실 수는 없나요? 아니면, 지금도 가능한데 제가 모르는건가요? 그렇다면 안내부탁드리겠습니다!
(여러가지 현재 상황상 가능하지 못할 수도 있단 생각이 들긴 하네요)

항상 좋은 자료, 우수한 강의 질과 추천도서로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추가로 한 가지 더 질문 드려도 될까요? ETF 등 개별 기업이 아닌 종목을 제외한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이해는 가지만, 정확한 이유를 지표를 만든 당사자에게 듣고 싶네요. 제 생각에는 ETF 및 다른 기업의 이익 역시 거래소를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로서, PER을 고려할 때 같이 고려해야할 동기도 충분하다고도 생각 들거든요! 만약 우리나라 거래소의 PER을 다른 나라의 PER과 비교를 한다면 최대한 비슷한 기준으로 비교해야 할텐데, 이런 경우 비교하기가 좀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에 대한, 아이투자의 생각을 듣고 싶네요!

안녕하세요 JHKim 님,

우선 답변이 늦어져 대단히 죄송합니다.

1.
마켓 밸류에이션 과거 통계를 현재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여러 의견이 있으셔서, V차트 중 일부로 과거 추이를 보실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통계 data까지 제공할지 여부는 좀더 논의해보겠습니다.

2.
ETF 등 개별 기업이 아닌 경우를 제외하건, 국내 상장사의 실질적인 PER, PBR, ROE를 구하고자 합입니다. ETF 등 개별 종목이 아닌 경우는 시가총액에만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이 구한 PER을 통해 주식투자 기대수익률 등을 측정합니다.

거래소 PER을 계산하는 방식은 목적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요 기업의 예상 순이익으로 계산해서 국가간 비교를 하기도 합니다.

아이투자는 위 방식으로 통일한 다음, 과거 추이 등과 비교해 활용 중입니다.

저희 자료와 강의, 출판도서에 대한 좋은 말씀 큰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지금의 만족도를 계속 느끼실 수 있도록 컨텐츠를 기획하고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이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