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프리뷰] 철강株, POSCO·동국제강 컨센 부합..현대제철 부진

국내 철강 주요 기업의 1분기 실적 전망이 다소 갈렸다. POSCO, 고려아연, 풍산, 동국제강의 1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에 부합하고, 현대제철, 영풍, 세아베스틸은 추정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11일 대신증권은 POSCO를 철강금속주 탑 픽(Top pick)으로 제시했다. POSCO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5조86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조372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 이종형 연구원은 창립 50주년 관련 인건비를 포함한 일회성 비용 상승에도 영업이익은 예상치에 부합해 실질적인 수익성은 예상보다 양호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최소 올해 상반기까지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예상되나 미국의 철강관세 및 무역전쟁 이슈로 2월 이후 주가는 급락했고,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상태라고 강조했다.

다만 현대제철과 세아베스틸은 고철가격 상승대비 더딘 제품가격 상승으로 봉형강 수익성이 부진했을 것으로 파악했다. 이 연구원이 예상한 현대제철의 2018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조140억원(+10%, 이하 전년 동기비), 3040억원(-13%)이고 세아베스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240억원(+13%), 400억원(-11%)이다.

영풍은 연결 자회사인 인터플렉스의 실적부진이 기존 예상치와 차이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영풍의 매출액은 9200억원(+30%)으로, 영업이익은 180억원(+232%)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철강가격은 2017년 4분기를 고점으로, 비철가격은 2018년 1분기를 고점으로 최근 2년간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이는 중국 GDP 성장률 개선과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로 촉발된 중국과의 무역전쟁 우려 등 원자재시장을 포함한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원자재시장을 자극할 만한 추가적인 달러약세가 없다면 중국 철강가격과 비철금속 가격은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기록했던 고점을 다시 돌파하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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