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프리뷰] 신세계인터, 화장품 호조.. 영업익 전망 상향

신세계인터내셔날이 1분기 화장품 사업 덕을 볼 전망이다. 11일 한국투자증권 나은채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060억원, 영업이익은 120% 증가한 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증권사 컨센서스 72억원을 34% 상회한다.

나 연구원은 화장품 사업의 성장에 주목했다. 그가 전망한 화장품 매출액은 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수입 명품 사업은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라이프스타일과 톰보이, 국내 패션 등도 완만한 성장을 기대했다.

화장품과 온라인 사업은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나 연구원이 추정한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5%로 전년 9%에서 6%p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자체 온라인 채널인 ‘SI Village’는 올해 3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추정했다. 온라인을 통한 고정비 절감과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예상된다.



사업 다각화와 수익성 높은 자체 브랜드 사업에서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3000원에서 15만4000원으로 16% 상향했다. 이는 오전 9시 11분 현재 주가 11만9500원(+4.3%, 전일비) 대비 29%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