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프리뷰] 건설·건자재株, 완만한 실적 달성 전망

1분기 건설 업체들은 완만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신영증권은 IFRS-15 변경에 따른 부채비율 변화와 해외 현안 프로젝트 추가원가 가능성 등 일부 변수는 존재하지만, 전반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했다.

건자재 업계 전반적으로 원가 부담에 따른 판가 인상을 주도하고 있어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주요 원재료인 유연탄, PVC, BTX 등 전반적인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적게는 1%, 많게는 20%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박세라 연구원은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산업 등 건설사와 KCC, 벽산 등 건자재 업체들의 2018년 1분기 실적을 정리했다.

건설사 가운데 1분기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곳은 GS건설이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8570억원, 1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8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해외부문 손실 축소로 영업이익 증가 폭이 클 것이라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2018년 분양 목표는 총 3만세대(2017년 2만4300세대)이며, 부천 옥길, 동탄, 영종하늘도시 등 자체사업의 준공이 예정돼 있어 10% 후반대의 매출총이익률(GPM)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건자재 업체인 벽산과 KCC는 1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늘어날 전망이다. 벽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20억원(+5%, 이하 전년 동기비), 80억원(+28%)으로, KCC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580억원(+14%), 800억원(+12%)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