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러브레터 회원님,

실적브리핑 서비스는 실적 발표 직후 신속하게 종목을 선정해 매수하는 전략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실적 발표 전에 주가에 선 반영된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주식시장은 '대체로 효율적'이기 때문에 늘 예외가 있으며 이는 가치와 가격을 비교하는 투자자의 기회입니다.

지금까지 실적브리핑은 모두 4개 분기 진행됐습니다. 각각 분기 수익률은 아래와 같습니다. 20개 추천종목의 평균 수익률입니다.

2016.4Q : 4%
2017.1Q : 6.8%
2017.2Q : 7.8%
2017.3Q : -6.1% (21일 종가기준)

4개 분기 모두 같은 방식으로 서비스를 진행했는데, 첫 3개 분기는 좋은 성과를 냈고 최근인 2017.3Q 는 현재까진 아쉬운 상황입니다.

최근 분기 수익률이 부진한 점이 실적브리핑 전략 자체를 수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실시했던 테스트 결과도 1년 4개 분기 중 1개 꼴로 마이너스(-) 수익이 나왔습니다.

실적브리핑을 '분기' 단위로만 접근하면 특정 분기에선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분기 단위 승/패가 아닌 1년에 4번 실적 시즌에 같은 전략으로 투자하는 걸로 시각을 바꾸면 높은 확률로 수익을 낼거라 판단합니다.

이번 실적브리핑에서 "3+1"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는 것도 이런 맥락입니다. 3개 분기를 미리 예약하고, 1개 분기를 무료로 받는 방식인데요. 이를 통해 '1년'을 투자해보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러브레터 님께서는 이미 장기간 예약을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수익이 날 수 있는 방식입니다. 물론 이번 분기 종목선정도 말씀하신 것처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p.s : 내재가치 이하라는 이유만으로 매수를 한다는 점에 대해선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내재가치'를 어떻게 계산하느냐에 따라 헷갈리실 수 있습니다.

내재가치는 기업의 어느 측면에 주목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계산됩니다. 예컨대 성장을 중시한 투자자라면, 미래 비전이 불투명하고 현재 매출과 이익이 줄고 있는 회사의 내재가치를 낮게 평가할 것입니다. 반대로 이런 기업이라해도 충분히 싸다면 매수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을 것입니다.

즉, 내재가치를 어느 측면에서 계산했느냐, 그리고 해당 주식이 내재가치 대비 얼마나 싸느냐가 투자자가 집중해야할 핵심이라는 의견입니다. 참고로 실적브리핑 종목의 내재가치는 '깜짝 실적'에 주안점을 둡니다.

감사합니다.